[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커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한국인들의 요구는 날이 갈수록 까다롭게 변해가고 있다. 대중들은 조금 더 풍미가 좋고 맛있는 커피를 찾아 나서고 있고 이에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들의 전문성도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청주커피교육학원(원장 이승환)은 대중들의 다양한 요구를 완벽하게 케어할 수 있는 최고의 바리스타를 교육하는 곳으로 호평이 자자하다.

전문성 요구되는 바리스타, 해답은?
청주 최초의 커피아카데미, 청주커피교육학원

대한민국의 커피 사랑은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 하루 평균 약 한 잔이다. 북미나 유럽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세계 평균 소비량과 비교하면 약 2.7배 수준의 높은 소비량을 자랑하고 있다. 소비가 많은 만큼 커피 시장의 규모 역시 어마어마하다. 약 7조 원에 달하는 국내 커피 시장은 세계 3위 수준. 커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원두 자체는 물론이고, 블렌딩과 로스팅 등 커피 제조 과정에서까지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커피 사랑은 해외에서도 유명합니다. 하루에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을 찾기 드물 정도로 한국에서는 커피가 일상처럼 소비되고 있어요. 커피가 일상이 된 만큼 커피를 만드는 과정도 최대한 쉬운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커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야 합니다. 이 전문가를 바리스타라 부르는데 저희가 하는 일이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일이에요. 충청북도 지역에서는 최초로 오픈한 커피 아카데미였죠.”

이탈리아 정통 커피교육 도입, 호평 이어가

커피에 조예가 깊은 이들은 커피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이탈리아의 커피를 최고로 친다. 에스프레소, 라떼, 카푸치노 등 현대인들이 즐기는 다양한 형태의 커피가 대부분 이탈리아에서 태동되었기 때문이다. 청주커피교육학원의 이승환 원장은 이러한 이탈리아의 정통 커피교육인 이태리 바리스타 스쿨(IB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태리 바리스타의 몸에는 에스프레소가 흐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는 바리스타계의 성지로 꼽힙니다. 저희 학원은 그런 이태리의 커피 교육 과정을 고스란히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커피에 대해 단순하게 ‘풍미가 좋다’, ‘향이 깊다’는 식으로 표현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맛의 표준이 감각분석법에 의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청주커피교육학원에서는 이러한 IBS 교육의 지침에 따라 최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바리스타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2009년 개원해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청주커피교육학원은 이미 14,000여 명의 수강생이 거쳐간 검증된 커피 교육 아카데미다. 단순히 커피에 대해서만 교육하는 게 아니라 수강생들이 실제로 창업을 할 때 필요한 경험과 능력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이승환 원장 본인이 이미 카페와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기에 제공할 수 있는 교육이다.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본사와 손잡고 수제 젤라또를 판매하는 이탈리아 디저트 카페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종시에 1호 체인점이 들어섰고, 청주에 직영 2호점 오픈이 예정되어 있죠. 제가 직접 사장님으로 뛰어본 만큼, 앞으로는 수강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문 바리스타 교육의 성지로 거듭나다

본래 애드 광고계에서 일했던 이승환 원장은 이탈리아에 CF를 찍으러 갔다가 에스프레소를 접하며 커피와 사랑에 빠졌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국립협회와 커피 테이스팅협회의 교육을 수료한 그는 한국에도 제대로 된 커피 교육을 전파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공부에 매진했고, 그 결과가 바로 청주커피교육학원의 개원이었다. 커피 관련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은 그는 이탈리아 커피테이스팅 국제심사위원에 오르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이탈리아 국제커피테이스팅협회의 한국이사와 한국커피산업학회 이사를 역임하며 우리나라 커피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환 원장 본인뿐만 아니라 청주커피교육학원의 명성도 함께 드높아지고 있다. 이곳을 거쳐간 수강생만 14,000여 명이고, 이중 이승환 원장처럼 이태리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이들도 800여 명이나 된다.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스포츠서울이 선정한 이노베이션 기업&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이승환 원장이 대한민국 인물 대상과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탑리더스 대상, 2020년에는 소비자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공중파 방송에도 소개되며 전문 바리스타 교육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청주커피교육학원. 이승환 원장은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며 소회를 건넸다.

“커피는 한국에서 일상이 된 기호품 중 하나입니다. 매우 인기가 많은 만큼, 관심도 많고 보는 눈도 많죠. 대한민국에 올바른 커피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그리고 한국의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 바리스타를 더욱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포스트21 뉴스 김민진 기자 tt29@naver.com 김민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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