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의 음악, 시간을 초월한 감성의 미학
그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며...
최현종 기자
승인
2023.12.19 16:32
의견
0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 부활의 보컬로 1986년에 데뷔한 가수 이승철은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오면서 우리나라 가요계의 레전드 보컬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활의 1대 보컬이었던 김종서가 탈퇴하면서 2대 보컬로 부활에 합류하게 된 이승철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된다. 데뷔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게 된 이승철은 이후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되면서 그만의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내게 된다.
아쉽게도 부활에서의 활동 기간은 그렇게 길게 이어지지 못하였고, 이후 부활에서 탈퇴한 이승철은 솔로 가수로서 활동에 나서게 되었는데 부활에서 나와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들을 보란 듯이 날려버리면서 수많은 명곡들을 남기게 된다. 보컬의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난 다른 가수들에게도 보컬 분야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인정을 받는 이승철인데 그가 부른 노래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납득이 될 정도이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콘서트’, ‘오직 너뿐인 나를’, ‘Never Ending Story’, ‘인연’ 등 수많은 명곡들을 부르면서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대표 가수로 자리잡게 되었고 이후에도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 사람’ 등의 노래를 통해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승철의 보컬은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이승철의 보컬 실력은 가왕이라고 불리는 조용필에게도 인정 받을 정도이니 이미 인증된 실력이라고 보더라도 무방할 것이다.
선배 가수 뿐만 아니라 수 많은 후배들에게도 존경 받는 보컬리스트가 바로 이승철인데,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싶어하는 가수들이 많다는 점만 보더라도 이승철을 보면서 보컬의 꿈을 키웠고, 현재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숫자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빛나는 이승철의 음악적 여정
이승철은 슈퍼스타K 시리즈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직접적인 평가를 통해 독설을 하는 듯 하지만 가수의 꿈을 키우는 후배들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이승철 특유의 독설과, 뼈를 때리는 듯한 평가를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욱 올려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데뷔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시대를 풍미했던 동료 가수들이 하나 둘 추억 속에 자리하고 있을 때도 이승철은 여전히 팬들의 곁을 지켰다.
꾸준한 신곡 발표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출연 그리고 콘서트를 통해 여전히 그의 가창력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활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이승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그가 불렀던 노래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승철에 대해서는 몰라도 그가 불렀던 노래에 대해서 아는 이들은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은 콘서트를 위주로 자신의 팬들을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이승철이지만 다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가창력을 뽐내고 이승철만의 매력을 선보일 날이 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그의 레전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보컬리스트들 속에서 보컬의 신 이승철의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이승철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면서 여전히 그의 음악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둔 팬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슬플 때나 기쁠 때 그리고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 당시 들었던 이승철의 노래들을 듣고 있을 것이다. 그런 팬들이 남아있는 한 이승철은 언제든지 다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와서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선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