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모션베드 김면식 대표, 시니어들의 제2의 인생 동행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정평

수면의 중요성 강조하며 내일을 열어나가는 기업

김민진 기자 승인 2021.04.02 08:17 | 최종 수정 2021.05.04 16:19 의견 0
㈜밀알모션베드 김면식 대표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숙면은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함과 동시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행위 중 하나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 방법을 적절하게 취해야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새로운 내일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밀알모션베드(대표 김면식)는 현대인에게 필수인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내일을 열어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맞춤 모션으로 최고의 휴식 선사하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수면 패턴과 습관이 존재한다. ㈜밀알모션베드 김면식 대표는 잠을 자는 시간, 자세, 방향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인 개개인의 수면 습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모션베드(전동침대)라고 이야기한다.

“모션베드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매트리스의 형태가 변화하는 침대입니다. 단순히 잠을 자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여가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죠. 가정, 병원, 산후조리원, 요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밀알모션베드는 리모컨(유선, 무선)의 버튼 조작으로 거동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와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최적의 환경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이나 무호흡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특히 이 회사는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자파 적합인증(KC)을 받은 제품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목재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친환경 등급으로 인정받은 E0등급의 목재 프레임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하다.

KC인증은 그 인증 과정이 복잡하고 요구하는 조건도 까다롭기에 통상 외주를 통해 인증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밀알모션베드는 시니어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이기 때문에 KC인증을 외주 없이 자체 기술력으로 획득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의원 침대, 산후조리원 침대, VIP 병실침대 등으로 급성장

이 기업은 2021년을 시작하면서 지난 1월, ‘조리읍 뇌조로 127’에 의료용 가구제조공장을 설립하였고, 식약청에서 1급으로 분류된 의료기기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새로운 가정용 의료침대를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서비스하기 위한 조치였다.

“집이나 병원에서 병간호를 해본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병원 침대라는 것이 환자들에게는 굉장히 불편하고 비효율적입니다. 환자의 특성이나 체형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이러한 침대를 벗어나 환자의 특성과 체형을 고려한 맞춤 침대를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밀알모션베드는 고품격의 가정용 의료침대를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많은 한의원이나 VIP요양원, 산후조리원과 일반 내과에서도 딱딱한 이미지의 환자용 침대 사용을 포기하고 밀알모션베드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금도 많은 신설 병원과 한의원, 산후조리원과 요양원에서는 고품격의 모션베드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밀알모션베드는 신년부터 많은 러브콜과 납품으로 바쁜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모두 직접 제품을 활용해 본 고객들의 입소문에서 시작된 성장세였다.

이 기업은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증대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시기에도 전동침대 하나만으로 1년 만에 3.6배의 폭발적인 성장을 일으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다 편한 침대,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안식을 찾을 수 있는 의료기기로 모션베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 김면식 대표는 고객들의 요구에 모션베드 시장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으며, 수많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안성맞춤 제품이 바로 밀알 모션베드라고 자신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가능성, 기업에 적용 베테랑 기업으로 거듭나

밀알모션베드의 경쟁력 자체도 화제지만, ㈜밀알의 기업형태 역시 사회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이유는 ㈜밀알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시니어 중심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직원들 평균 연령은 약 62세. 2019년에는 일자리 제공형으로 제2019-006호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저 역시 30년 이상 가구를 제작해 왔습니다. 그러나 50대가 되면서 제조와 배송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때 생각한 게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었어요. 짧고 굵게 사업을 마무리하기보다는 가늘고 길게 사업을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저희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을 거듭한 결과가 바로 시니어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이었습니다.”

시니어들은 체력과 힘, 순발력 같은 부분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충분히 메우고도 남을 수십 년의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사람들이다. 어디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인적자원의 보고인 셈. 하지만 이들은 은퇴하면 청소나 경비용역 업체로 파견되어 이 경험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시니어들의 사정을 목도하면서 김면식 대표는 시니어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고, 이 고민은 다양한 형태로 ㈜밀알에서 실현되고 있다. 밀알은 일일 근로 시간이 4시간, 주 5일제이며 총 20시간 근무로 시니어들 각자의 강점과 경력을 살릴 수 있도록 각 분야에 맞는 부서를 배정하고 있다. 초기에는 시니어들로 구성된 기업을 정착시키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한번 시스템화가 되고 나자 노련한 경험으로 가득한 베테랑 기업이 탄생,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시니어 기업으로는 힘겨운 도전, 오픈마켓 진출 성공하기까지

밀알모션베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오픈 마켓, 특히 쿠팡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언제나 제품배송을 위해 대기조가 있음을 강조한다. 고품질과 당일배송이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오픈 마켓에서 독특한 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지난 2월8일 SBS 3부 모닝와이드(알짜배기)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밀알은 쿠팡에서 독보적인 시니어 그룹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오픈마켓 진출 초창기에는 컴퓨터나 온라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오픈마켓에서는 제품을 사진으로 디자인해야 하고, 제품의 성능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시니어들이 가장 힘겨워했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김면식 대표는 전 직원들과 함께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더해 새로운 도전을 이겨냈고,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보기 드문 시니어 기업으로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밀알의 다음 스텝은 지점 설립이다. 이미 충남 천안에 지점을 설립하고 소비자가 직접 밀알모션베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는 광주, 대구, 부산, 원주 등의 지역에 지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면식 대표는 이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시니어들은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룩한 분들입니다. 실제로 함께 일해보니까 이분들에게도 다양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시니어들이 은퇴 후에 경제활동을 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데요. ㈜밀알은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시니어들이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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