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를 열다 스타 ‘임영웅’

이근영 기자 승인 2023.05.26 11:20 의견 0
사진 임영웅 인스타그램

[포스트21 뉴스=이근영 기자] 부모님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효도 선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임영웅 콘서트 티켓’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임영웅은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현시대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이다. 트로트 가수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중년의 가수들이, 대표적인 명곡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선입견을 깨부순 젊은 트로트 가수이며, 이런 그의 모습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그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 ‘임영웅’만의 매력일 것이다.

그는 2016년에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이후 2017년에 아침마당에서 진행하는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그 때 당시까지는 장윤정, 홍진영과 같이 젊은 인기 트로트 가수들에 비하면 자라나는 새싹 정도의 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인기가 치솟기 시작한 것은 2020년에 방영되었던 미스터트롯을 통해서이다. 실시간 국민 투표가 770만 표나 진행될 정도로 수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에서 전체 득표수의 2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그는 트로트 전성시대를 열기 시작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임영웅 인스타그램

이후 ‘사랑의 콜센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트로트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하며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다가서는 것에 성공했고 임영웅이 다시 부른 노래들은 반드시 인기차트에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다. 임영웅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그의 노래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임영웅은 뛰어난 예능감까지 갖추고 있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알리는 것에 성공했다.

임영웅이 있는 한 트로트 전성시대는 끝나지 않을 것

이처럼 임영웅은 뛰어난 가창력, 트로트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음악성, 예능감은 물론 직접 작곡을 하고 노래까지 부르는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갖춘 팔색조 같은 매력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임영웅의 인기로 수많은 기업들이 그에게 CF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임영웅이 광고에 출연한 제품이 함께 성장세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경우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는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꾼 쌍용차의 경우 존폐 위기를 겪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새로 출시한 렉스턴의 홍보 모델을 임영웅이 맡으면서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을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임영웅 인스타그램

물론 렉스턴의 성공은 신차 모델 자체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잘 출시가 되었기 때문이겠지만 임영웅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임영웅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 시대 최고의 가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TV를 켜기만 하면 쉽게 볼 수 있었던 트로트 프로그램들이 하나 둘 인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하면서, 트로트 전성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임영웅은 발라드, 락, 재즈,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노래를 통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임영웅이 있는 한 ‘트로트 전성시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또한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간다고 해도 임영웅에 대한 애정이 식을리는 없을 것이라는 팬들의 믿음은 견고할 것이다. 임영웅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이며 성장하게 될 것인지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는 그가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는 점 역시 포함된다. 이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신드롬을 일으킨 임영웅이기에, 앞으로 그가 만들어 나갈 영웅시대가 더욱 기대된다.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