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정판 EF EPI (영어능력지수) 발표, 젊은 청년들의 영어 능력 '감소' & 성별 간의 영어 능력 격차 경향 '증가'

포스트21뉴스 승인 2023.11.08 09:05 의견 0

취리히, 2023년 11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교육 기업인 EF(Education First)는 최근 성인의 영어 실력을 조사하는 'EF 영어 능력지수(EF EPI) 2023'을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청년들의 영어 능력이 지난 5년 동안 급격히 감소했으며, 성별 간의 영어 실력 격차가 커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The EF English Proficiency Index is an annual ranking of countries and regions by English skills
The EF English Proficiency Index is an annual ranking of countries and regions by English skills

 

2023 EF EPI는 113개 국가 및 지역의 220만 비영어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EF SET 시험 점수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청년들의 영어 실력이 우려될 정도로 급격히 감소했으며, 성별 간의 영어 실력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EF EPI의 저자 케이트 벨(Kate Bell)은 "높은 영어 능력 수준인 상위 국가들은 더욱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대로 영어 능력이 저조한 하위 국가들은 더욱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언어는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영어는 세계적인 언어로서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과 다른 나라와 사람들을 연결하고 이어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해 처음으로 영어 능력지수의 트렌드에 대해서 조사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어능력지수 트렌드에 대해서 조사 분석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18~20세 청년들의 영어 능력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연령대의 영어 능력은 무려 89점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큰 영향을 미친 사이, 전 세계적으로 노동 생산성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노동 생산성이 2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영어 능력 격차도 두드러진 결과로 나타났다. 남성의 영어 능력은 2014년 이후 14점 상승하는 반면, 여성의 영어 능력은 19점이나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가 4년 연속 영어 능력 지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은 이러한 추세와 달리 영어 능력이 상승했다. 라틴아메리카는 영어 능력의 향상을 지속적으로 보였지만, 멕시코는 하락세를, 브라질은 더딘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은 이번 연도에는 변동 없이 수평적인 결과를 기록했고, 아프리카의 대부분 국가는 안정적인 영어 능력 경향을 보였다.

한편, 글로벌 교육 기업 EF (EF Education First)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언어, 여행,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유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세상을 연다'는 사명과 함께 1965년 스웨덴에서 설립됐다. EF 한국 지사인 EF코리아는 서울 강남, 부산에 지사를 두고 국내 많은 학생 및 성인들이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과 커리어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EF EP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ef.co.kr/epi/

Infographic - https://mma.prnasia.com/media2/2263745/EF_Education_First_Infographic.jpg?p=medium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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