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종합건설하우징 정수옥 대표

[포스트21 뉴스=문경아 기자] 치솟는 집값 속에서도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이룬 이들이 많다. 내 집 마련 후에는 시공, 인테리어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무엇보다 거주자들의 생활패턴과 취향을 반영하는 것이 기능면에서 중요하다. 특히 저가 시공에 현혹될 수 있는데 시공과 인테리어에 있어 가격은 기능과 비례한다는 것이 건축업계의 중론이다.

책 ‘전세금으로 살고싶은 단독주택 짓기’의 저자이자 ㈜주하종합건설하우징의 CEO인 정수옥 대표는 건축 시공에 있어 ‘나만의 집’을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시공과 인테리어가 아닌 건축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정 대표는 “집은 곧 안식처이자 행복이어야 한다”며 “㈜주하종합건설하우징은 기본적으로 탄탄한 골조 시공 등을 필수로 하며, 이 외에 건축주의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평면설계와 디자인 시공에 핵심을 둔다”고 말했다.

집은 곧 안식처…. 건축주 취향과 동선, 최대한 반영한 시공이 핵심

㈜주하종합건설하우징은 천편일률적인 시공에서 벗어나 건축주의 취향과 동선을 최대한 반영해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은 가장 안락한 휴식처이자 행복이어야 한다”는 ㈜주하종합건설하우징 정수옥 대표의 경영 철학 아래 건축시공 업계 속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주하종합건설하우징은 우선 시공에 있어 건축물의 골조를 탄탄히 하는데 주력한다. 최근 건설업계들의 부실공사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이 기업은 배근과 튼튼한 콘크리트 품질 강도에 신중함을 기울이며 기본기를 더욱 충실히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배근과 콘크리트 품질은 건축물의 크랙이나 방수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며 “인테리어에 앞서 기본적인 시공 품질은 건축물의 장기적 생명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부 평면구조 설계와 시공에 있어 건축주의 생활패턴, 취향과 거주동선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아파트 등은 구조 등에 있어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띠는데 이는 거주자 생활양식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주하종합건설하우징은 건축주와 거주자들의 일상과 생활 패턴 그리고 취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주방과 방의 배치, 수납공간 마련 등을 효율적으로 설계 및 시공한다.

정 대표는 “주요 인테리어 업체에서 흔히 시공하는 방법과 스타일 등을 지양하는 편”이라며 “건축주의 라이프 스타일이 최대한 묻어나는 시공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면서도 하나의 독창적인 건축양식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년 간의 전문 시공 기술을 겸비한 직원들로 구성된 이 기업은 원스톱 시공 서비스 체계로 A/S까지 처리하고 있는데 여느 시공업체와 비교할 때 고객만족도가 최상이라는 평이다.

저가 시공업체 선택 시 유의할 점

정 대표는 내 집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공업체를 선택하는 이들에게 한 가지 유의할 점을 강조했다. 시공업체 선정 시 우선 가격면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저가 시공업체를 선택할 경우 차후에 안게될 부담 요소를 확실히 검토하라고 조언했다.

처음에 다른 업체들보다 시공비가 싸다고 덜컥 계약했는데 견적서 내역상의 수량이나 내외부 필수시설 설비의 추가 되어야만 하는 것과 건축주의 공사중이나, 준공에 필요한 견적 외의 건축주가 부담이 되거나, 견적 내역에 안 들어간 필요 요소의 설명도 없이, 내역에도 없는 저가 시공 재료 사용으로 잦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빠진 내역을 공사중 드러내어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시공 중간에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제언이다. 정 대표는 “준공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나 건물 사용에 필요한 비용은 건축주가 인지해야 하고 품질 좋은 시공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골조, 단열, 방수 등 시공에 있어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탄탄히 이뤄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Q: 건축 시공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A: 사회 초년생 때 성구사에서 가구제작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내 인테리어 기술자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아버지는 농부셨고, 본인은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우연히 건축 분야에 관심을 갖게됐는데 그 때의 모든 경험들이 모여 현재의 건축 시공 역량으로 발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최근 부실시공 논란에 대한 생각은?

A: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저가 도급이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으로 본다. 이럴 때일수록 건축시공 업체의 효율성이 중요하다. 건축주들은 건축비용에 매몰되어 가격비교로 시공사를 선택하기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건축비 지불 대가에 맞는 건축을 하는게 향후 부득이하게 매도나 임대할 때에 건축물 선호도와 선택과 가치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무조건 가격이 싼 시공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장기간 내 집을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고 탄탄히 유지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주하종합건설하우징은 최상의 원자재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러한 부실공사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나만의 집’이라는 독창성 있는 시공이 주요 경영 철학인 가운데 기본적으로는 견고한 기초 공사와 구조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의 견고한 시공, 기밀방수와 시공성 좋은 자재 선별을 기반으로 한다.

Q: 건축주와의 상담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A: 건축주가 추구하는 니즈를 시공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이 필수다. 개개인의 취향을 살리면서도 효율성 있는 삶을 실현하는 집을 도맡은 만큼 누구보다 건축주의 성향과 마음을 잘 이해해야 한다. 또 건축주도 시공업체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점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고품질의 시공 재료 사용과 투명한 시공 과정 공개, 거품없는 시공비 등을 안내하고, 시공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해 최상의 시공 결과를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꾸준한 고객관리 과정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며 단골고객층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Q: 저서 ‘전세금으로 살고싶은 단독주택 짓기’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

A: 아파트만 고집하는 현대인들에게 좀 더 빠르면서도 주거자의 꿈을 담아낸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강조하고 싶다. 요즘은 워낙 집값이 올라있다 보니 내 집 마련에 대해 완전히 포기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 달리하면 더 효율적인 방법이 존재한다. 고공 행진하는 아파트 가격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전세금으로 직접 나만의 집을 지을 수 있다.

아파트는 관리비만 내면 편리하게 살 수 있어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지만 층간소음, 주차 대란 등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 집값에 허덕이지 않고 조금 생각을 달리해 직접 지은 집이라는 가치에 주목했으면 한다. 더 건강하고 자유로운 주거 환경을 누리면서도 경제적으로도 비교적 완화된 나만의 집. 요동치는 집값 대란 속에서 한번쯤 고려해봐도 좋을 선택지다.

Q: 도서 출간 외에도 대중들이 직접 내 집 마련의 설계 등 상담을 받아볼 기회가 있나?

A: 박람회에서 많은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2024 서울경향하우징페어 등 여러 행사에서 많은 고객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설계부터 시공 과정 등에 대한 세밀한 상담을 신청했다.

많은 신혼 부부나 젊은 층들도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 달성의 길목에서 관점을 돌리면 더욱 효율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앞으로도 자사는 많은 주택 박람회 등을 통해 현대인들이 내 집 마련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Q: 앞으로 바라는 점은?

A: 시공 스타일과 양식들이 더욱 다채로워지길 바란다. 아직까지도 동종업계 대부분의 시공이 평범한 부분이 많고,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유행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다. 프랜차이즈 건축 업계들의 영향도 있겠지만 더욱 사람들의 삶 자체을 담아내는 고차원적인 시공력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

거주자들의 취향과 삶을 반영할수록 집의 효용성은 물론 그 가치도 커지기 마련이다. 본 기업은 앞으로 건축주들과 자유롭고 원활한 소통력을 바탕으로 각각의 고유한 집의 가치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