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텍스타일 김덕진 회장
[포스트21 뉴스=문경아 기자] 미세플라스틱이 각종 질병 유발과 환경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면서 대중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의류부터 다양한 일회용품 등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됨에 따라 산업계도 이러한 유해성을 차단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있는 대안책 모색이 한창이다.
46년 간 국내 섬유 원단 제조 분야를 이끌어온 칼라텍스타일 김덕진 회장은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의류 소재를 개발해오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고품질의 원단을 기반으로 욕창방지 및 요실금 팬티를 선보이며 고령화 시대 속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회장은 “피부에 저자극이자 흡수력이 뛰어난 속옷 팬티를 고안해 내 생활 속의 편리함을 높였다”며 “일반인들은 물론 환자들도 사용이 가능해 상품의 효용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삶의 질 향상, 칼라텍스타일의 항균 기능성 팬티 인기
칼라텍스타일이 욕창방지, 요실금 팬티를 새롭게 소개하며 이중 기능의 혁신적 속옷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화제다. 요실금이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보게되는 현상인데 고령화 시대에 맞는 적절한 상품 개발로 많은 이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할 전망이다. 실제로 나이가 들어 운동 등 고강도 활동을 할 경우 요실금 현상을 겪는 이들이 적잖다.
욕창방지 및 요실금 팬티
일반 속옷의 경우 소변이 묻으면 겉옷에까지 흡수돼 곤란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칼라텍스타일의 신개념 제품은 게르마늄, 은의 신소재를 활용한 고흡수력 원단 기능으로 이를 해결했다. 고기능성 신소재 원단을 바탕으로 소변이 묻어도 즉시 흡수해 불쾌감을 최소화한 것.
아기들이 착용하는 기저귀와는 달리 신소재 원단으로 살균력 90%까지 기록해 항균력을 극대화한 점도 눈길이다. 김 회장은 “욕창방지, 요실금 팬티는 게르마늄과 은으로 된 원단의 신소재”라며 “SK 등에서도 방송으로 판매되고 있어 상품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욕창방지, 요실금 팬티는 요실금뿐만 아닌 요양병원 등 환자들도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높은 흡수력은 오랜 시간 침대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의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그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중증환자들의 경우 거의 거동이 없는 상태에서 침대에서만 누워있을 경우 욕창이 생기기 쉬운데 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안전하고 고기능성의 소재 개발에 충실해온 결과 의류 뿐만 아닌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용품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기저귀는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쓰이는데 오랜 기간 피부에 자극적이라는 우려를 차별화된 소재로 해결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게르마늄·은 신소재, 건강기능 의류 지평 열어
욕창방지, 요실금 팬티에 포함된 게르마늄은 항균과 항산화, 신진대사 활성화 등의 기능을 자랑해 의류업계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는 성분이다. 게르마늄 소재의 의류는 실제 신체 전반의 순환을 원활히 하며 수족냉증, 혈액순환 장애 등을 겪는 환자들의 증상 완화 사례도 많다. 단순 의류 사업이 아닌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장기적인 사업 경영 가치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 회장은 선순환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한다.
제품 이미지
김 회장은 “미세 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경각심이 비교적 낮다”며 “가까운 예로는 코로나19 성행 당시 매일 착용했던 마스크인데 미세 플라스틱 우려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면 대체 소재에 대한 개발이 이뤄졌겠나. 이 때 게르마늄 기반의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선순환 소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해로운 요소들이 쌓여 각종 신체 질병과 환경오염 등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우리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사람과 환경 간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재능기부로 온기 더 해
이 밖에 칼라텍스타일은 어려운 이웃에 좋은 섬유 소재의 의류를 제공함으로써 온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46년 넘게 쌓아온 의류 소재 개발 역량을 단순 상품 개발에만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우이웃, 수재민, 독거노인 등에게 자사 개발 의류를 전달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좋은 소재를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눌 때 그 선기능과 선순환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게르마늄을 비롯한 일라이트 등 고기능, 친환경 소재들을 개발하며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이 건강한 의류를 입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가까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이러한 개발 역량과 온기를 전할 때 비로소 경영 가치가 실현된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원단 특허로 의류업계 뿐만 아닌 일상 속 각종 안전한 소재를 제공하고 있는 칼라텍스타일. 상생의 가치가 요구되는 현 21세기 산업계 속에서 바람직한 장기적 경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만큼 다음에는 어떠한 혁신적 소재를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