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리잡 김두일 회장

[포스트21 뉴스=현지용 기자] 경기 사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고용 시장에서 20년 넘게 ‘사람을 소중히 여기다’라는 원칙을 유지하며 경영을 이끄는 기업이 있다. 고용 인프라 전문 기업 ㈜두리잡이 그러한 기업이다. 이 기업의 김두일 회장은 ‘인간 지향’, ‘고객 중심’, ‘소통’, ‘도전과 실천’이라는 가치를 믿음과 신뢰로 뒷받침하며, 최적의 일자리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리잡은 365일 운영체계를 따라 두리고용창출연구소, 일자리창출지원단, 두리 D&I, 두리복지사업단 등으로 고용 인프라 전문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건설·경비·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알선이며, 본사 및 전국 가맹점과 이어지는 전국 네트워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원스톱 해피콜 서비스’ 및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통한 구인 접수창구 일원화 및 유치도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리잡은 본사를 비롯해 지사 7개소, 가맹점 80개소 및 산하 10개 기관과의 정보공유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적 규모의 고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회장은 고용노동부로부터 15년 간 5회 연속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및 일자리 창출 유공포상 수상, 여성가족부 주관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을 비롯해 조선일보·매일경제 등 각종 언론사의 브랜드·경영 대상 수상으로 공신력을 더욱 다지고 있다.

성남 토박이에서 일자리 정책 자문까지

김두일 회장은 경기 성남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성남 토박이다. 고향을 터전으로 시의원까지 역임했던 그는 성남시 도민회·체육회 및 범죄예방자원봉사단 등 지역 주요 조직의 각종 직책을 다양하게 맡았다. 고용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으로 김 회장은 김문수·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윤증현·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시기 일자리 정책 자문을 맡기도 했다.

사진제공 (주)두리잡

여기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시일자리 창출사업단, 두리복지사업단 및 중앙인력개발교육원, 한국건설안전기술 등 주요 산학 관계 기업·기관들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질의 인력 정보를 통한 상생 및 일자리 시장의 선도를 지속하고 있다. 탄탄한 인프라와 관록, 경험으로 ㈜두리잡에 대한 일 평균 인력 송출 규모는 고령자를 포함해 상당수다.

노동은 기본 권리, 김두일 회장의 포용적 고용 철학

김두일 회장은 이렇게 쌓아 올린 전문성의 종착지를 ‘더 많은 이익’이 아닌, 그가 지향하는 ‘사람의 가치’로 향한다. 성남시등산연합회 회장을 맡아온 그는 성남산사랑연합회 회장직을 맡으며 지역민과의 정기적인 산행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상생과 함께 그가 꾸준히 이어오는 것은 지역사회·지역민의 환원이다. 역대 최고치인 올해 혹서기를 비롯해 매해 여름이 되면 김 회장은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며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두리잡

또 지역 노인지회를 위한 시설 건립 후원, 새마을금고 이웃사랑 쌀 기증, 자선 골프대회 참여, 직원 암 수술비 후원 및 매해 이웃돕기 모금함 개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행하는 김 회장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그는 서울 남부교도소·동부구치소 등 지역 교도소와도 협력해 제소자의 인생 2막을 지원한다.

지체장애인 시설 및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집 수리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전과자란 이유로, 장애인이란 이유로, 노인이란 이유로 구직이 어려워선 안된다. 노동은 모든 인간이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간의 기본 권리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이 먼저”

김두일 회장의 솔직 담백한 말에는 그의 경영철학, 나아가 인생철학 및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담겨있다. 그는 “노동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사람답게 살기 위한 필수 요소이자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고용 서비스 또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고용 인프라의 시작이자 핵심은 언제나 사람이다. 시스템보다 사람이 먼저인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하다 보니, 사소한 피드백도 놓치지 않고 소통하며 개선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을 그는 ‘늘 처음처럼’이라는 회사 슬로건에 담아 ㈜두리잡의 경영으로 실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