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21 뉴스=윤석란 기자] 자율주행 농기계가 농업 현장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오늘날, 기술의 평준화 속에서도 진정한 경쟁력은 지속 가능성과 적응력에서 나타난다. 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브랜드가 바로 스웨덴의 스마트 농업기기 전문기업, 스비아버켄(Sveaverken)이다.
국내 공식 수입·유통사 레버릭스(대표 강민성)는 지난 4년간 축적된 설치·운용 노하우와 밀착형 고객관리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자율주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농기계도 관리의 시대, 스비아버켄이 보여준 해법
"이제 자율주행 기술의 성능은 기본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누가 더 책임감 있게 운용하고 관리하느냐가 관건이죠. 기술은 결국, 현장에서 얼마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느냐로 평가받습니다.” 레버릭스 강민성 대표의 설명처럼, 자율주행 기술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신뢰다.
스비아버켄 F100은 지난 수년간 전국 수백 곳의 농가에 설치되며 다양한 작물과 지형, 작업 환경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를 통해 한국 농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최적화된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자율주행 장비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설정 오류나 GPS 수신 문제, 하드웨어 간 충돌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원격 점검, 영상통화 지원, 현장 실습 데이터 기반의 해결 매뉴얼을 통해 대부분 1차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 1년 기준 F100의 AS 발생 빈도는 현저히 낮아졌으며, 단순 문의의 70% 이상이 원격에서 즉시 해결되고 있다.
직원 별 설치 및 파종 시운전 경험 최소 100대 이상
글로벌 기업 기술진이 만든 ‘안정감’ 호평
레버릭스는 자율주행 농기계의 현장 실용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설치팀 전원은 수백 대에 달하는 장비 설치 및 작동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각 지역의 주요 작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파종 시운전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
초기 셋업부터 자율주행 경로 작성, 작업 속도 조정, 경사 보정까지 현장에서 실제 파종을 성공시켜야 설치가 완료되는 ‘완결형 방식’을 고수하기에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고객과의 신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고객 사이에서는 “자율주행은 레버릭스에서 시작해서, 레버릭스로 끝내야 후회가 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그만큼 기술력은 물론, 현장 대응력에 대한 신뢰가 이미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강 대표는 농가의 작업 환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설계하고 책임지는 것이 레버릭스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농민이 먼저 인정한 자율주행 시스템
스비아버켄 F100은 이제 ‘작동이 잘 되는 자율주행 키트’라는 평가를 넘어섰다. 수많은 현장 테스트와 반복된 개선 과정을 거치며 ‘문제를 최소화한 브랜드’, ‘시행착오를 줄여준 브랜드’, ‘끝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농업인 사이에서 확실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레버릭스는 이 같은 신뢰의 기반 위에 전국 단위의 유통 및 A/S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여기에 더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습 교육, 지역 특성에 맞춘 작물별 운용 가이드, 농번기 24시간 대응 체계까지 마련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부응하고 있다. 기술 그 자체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어려운 시대다.
특화된 경쟁력은 기술을 농민의 현실에서 풀어내고,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일관된 신뢰를 제공하는 운영 능력에서 평가된다. 레버릭스는 그 해답을 발 빠른 현장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에서 찾아내고 있으며, 이는 높은 재구매율과 견고한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지고 있다. 강 대표는 말한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유통, 교육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겠습니다” 레버릭스와 스비아버켄 F100 자율주행 키트의 도입은 농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기술의 진정한 가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 현장의 현실적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고 있는 레버릭스의 도전이야말로, 진정한 스마트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