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타임21= 김지연 기자] 바이오매스장치 발명, 쓰레기 재활용으로 친환경 대체 연료 생산
지구상에 인류가 존재하는 한 쓰레기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쓰레기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녹색그린에너지 고종성 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쓰레기를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양질의 펠릿 연료를 만드는 바이오매스장치를 발명했다. 이 기업의 바이오매스장치가 하루빨리 대중화 돼 지구환경을 살려야 한다.
쓰레기로 골머리 앓고 있는 한반도
대한민국의 고속성장 뒤에 드리워진 그늘 바로 환경오염이다. 비록 고도화 성장을 이뤄냈지만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은 나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서울을 대기오염이 심한 3대 도시로 선정했다.
특히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오는 2060년 900만 명이 조기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대도시에 인구가 밀집되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환경파괴. 그 주범인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산적한 쓰레기더미와 전쟁을 선포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선진국의 쓰레기 불법 수출에 반발하고 있다. 필리핀이 캐나다의 불법 쓰레기를 반송하는 사태까지 벌어 진 것.
㈜녹색그린에너지 고종성 회장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줘야 한다”라며 “최근 생활 쓰레기의 심각성이 대두 돼 천만다행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쓰레기를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여 년 전 우연히 TV에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강연을 봤다고 말하면서 “그 미래 학자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생활 쓰레기가 빠르게 증가해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가속화된다는 지적을 했다”고 회상했다.
고종성 회장은 이어,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미 배출된 쓰레기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만든다면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환경보호기술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펠릿 연료 생산과 관련한 세계 특허 5개 보유
㈜녹색그린에너지는 음식물쓰레기, 생활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와 인분, 축분, 슬러지를 모아 건조하고 톱밥, 폐유, 석탄 등을 배합?가공해 압축된 물질을 촉매제로 코팅하며 양질의 펠릿 연료를 만드는 바이오매스장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의 개발자인 고종성 회장은 양질의 펠릿 연료 생산과 관련한 세계 특허를 5개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본 기업은 친환경 대체연료를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종 쓰레기를 모아서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기술력이 핵심이다”라며 “쓰레기 매립량과 소각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독보적인 세계 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해외 수출길까지 열린다면 우리나라 경제에 막대한 이득을 창출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환경 관련 산업의 핵심은 쓰레기 처리 기술의 발전이다. 즉,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환경 경제를 주도하는 것은 쓰레기 처리 노하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은 쓰레기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북 의성군의 쓰레기산이 대표적 사건으로 CNN까지 보도해 망신을 당했다.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kg. 소비량을 줄이는 것보다 더 빠른 것은 ㈜녹색그린에너지의 양질의 펠릿 연료를 만드는 바이오매스장치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장치는 콘크리트, 철, 유리 등 불가연성 쓰레기와 산업폐기물을 제외한 모든 생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인분, 축분, 슬러지를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준다. 각종 연료, 합판, 통나무, 보도블록, 타이어 등을 만들어내는 자원도 다양하다.
그는 “전국에 가동하는 수많은 지역난방용 열병합발전소, 비닐하우스 온열 등에 석유를 쓰지 않고 양질의 펠릿 연료를 사용한다면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양질의 펠릿 연료를 사용하면 화석 연료인 석탄, 석유보다 90% 이상 공해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탄소배출량도 훨씬 줄어든다”라고 설명했다.
쓰레기 매립과 해양 투기 막기 위해 많은 예산 소요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쓰는 비용이 연간 1조 원이다. 최근 해양경찰청은 바다에 몰래 불법으로 쓰레기 4,500톤을 버린 일당, 일명 쓰레기 사냥꾼을 붙잡았다.
불법 투기한 쓰레기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와 바다가 오염돼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종성 회장은 “쓰레기 매립과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된다”라며 “㈜녹색그린에너지의 바이오매스장치로 쓰레기를 재활용해 친환경 대체 연료를 생산하면 허투루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쓰레기 관련 대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불법 투기는 지금도 자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쓰레기가 환경오염이 아니고 우리 사회에 유익을 주는 존재라면 어떻게 달라질까요. 전국 곳곳, 지구촌 곳곳에서 소액의 투자가 이뤄진다면 분명 지구는 살아날 것입니다.”
정부는 탈화석 연료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자체 외 기업은 공해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 에너지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향후 인류가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가 1,100만 톤에 달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와 우리 사회는 당장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녹색그린에너지는 쓰레기의 개념을 바꾼 강소기업이다. ㈜녹색그린에너지의 성장을 우리 모두가 주목하며 응원해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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