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빛풍천장어 명장 문병삼 대표(요리연구가), 대한민국 천년희망 프로젝트 베스트 명장 인증식에서 장어 명장 획득

김민정 기자 승인 2021.07.02 12:08 의견 0
X
소금빛풍천장어, 명장 문병삼 대표(요리연구가)

[포스트21 뉴스=김민정 기자] 여름철 인기 보양식 중 하나인 장어가 제철을 맞았다. 장어는 눈에 좋은 비타민A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한 식재료로, 불포화 지방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소금빛풍천장어(명장 문병삼 대표)가 올여름 더위에 지친 이들의 입맛을 돋울 전략으로 장어와 파김치의 만남이 기다려 지는 가운데 초벌구이 장어를 버섯과 함께 파김치 국물에 넣고 익혀 김, 무쌈, 깻잎장아찌 위에 싸먹는 장어파김치전골 메뉴를 선보였다.

맛 좋고 영양 풍부한 장어요리 ‘인기’
노릇노릇 잘 구운 장어와 파김치의 환상 조합

인천 부평구에 있는 소금빛풍천장어는 제철 맞은 품질 좋은 장어를 취급한다.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인 장어는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성인병을 예방한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 농도를 진하게 만들어 저혈압과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장어에 포함된 비타민A 함유량은 일반 생선의 150배에 달해 시력 향상과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 이밖에 칼슘, 철분, 비타민A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소금빛풍천장어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장어를 사용해 풍천장어구이, 치즈장어, 장어정식, 장어돌솥덮밥, 장어김치말이찜, 장어탕, 장어영양죽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모든 요리에는 국내산 민물장어가 사용된다.

X
소금빛풍천장어

그 중에서도 대표메뉴는 ‘장어파김치전골’이다. 이 메뉴는 초벌구이 장어를 버섯과 함께 파김치 국물에 넣고 익혀 김, 무쌈, 깻잎장아찌 위에 싸먹는 특별한 음식이다. 핵심 재료인 파김치는 매년 4월과 11월, 두 번 담근다.

한 번에 파 2천단 정도가 사용된다. 파김치가 장어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특별히 정성을 들인다. 한약재 30가지와 장어를 한 데 넣어 12시간 정도 우려내 육수로 사용한다. 파김치를 담근 뒤 6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감칠맛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장어는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쏙 빼고, 특제 복분자 소스를 발라낸다. 장어에 양념을 거듭 덧발라 감칠맛을 살리면서도 풍미를 더한 뒤, 파김치 전골에 얹어 손님상에 낸다.

소금빛풍천장어, ‘장어파김치전골’로 올여름 입맛 돋운다

장어파김치전골을 처음 맛본 이들은 예상과는 달리 짜지 않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라고 말한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구운 장어와 아삭한 파김치가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절묘한 맛이 특징이다. 국물도 엄청 개운하고 새콤하다. 식사 마무리로 자작한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것 만한 것도 찾기 힘들다.

X
소금빛풍천장어 명장 문병삼 대표(요리연구가)


소금빛풍천장어를 방문한 손님들은 “웬만한 빵은 저리가라 싶을 정도로 장어가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으로 잘 조리돼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또, “장어는 많이 먹으면 속이 느끼해 양껏 많이 먹기 어려운데, 파김치가 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장어의 맛과 식감을 더욱 살린다”고 말한다. 여기다 기본 밑반찬도 가짓수가 많고, 깔끔하며 맛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실제 반찬 하나하나 직접 식당에서 만드는데, 특히 새콤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는 절인 무가 인기다. 맨 아래 구운 김을 깔고, 그 위에 절인 무와 깻잎 절임 등을 취향 껏 차곡차곡 쌓아 올린 뒤 마지막으로 장어 한 점을 소스에 발라 얹어 한 입에 싸먹으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장어 양념구이는 양념 맛이 좋아 쌈을 싸 먹는 것보다 오히려 부추무침 정도만 곁들어 먹길 권한다. 소금빛풍천장어는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TV맛집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다. 6월 2일 KBS '2TV 저녁 생생정보, 생생정보통'에 방영 되며 시청자 및 미식가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장어달인 요리연구가로 알려진 명장 문병삼 대표는 지난해 도전한국인운동본부로부터 대한민국 명인 제1호로 지정됐다.

X
소금빛풍천장어

도전한국인본부에서 주최한 ‘도전한국인 대한민국 명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명품명인인증위원회,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KBRI), 세계기록인증원(SWRI)이 주관하여 전문성이 입증된 명인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밖에 지난 5월, 대한민국 천년희망 프로젝트 베스트 명장 인증식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장어 명장을 획득했다.

문병삼 대표는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강의 달인’으로도 선정된 인물이다. 장어파김치전골은 그가 특허까지 받아 완성한 메뉴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맛의 비결이 소개되면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명장 문병삼 대표는 “앞으로도 장인 정신을 발휘해 장어 요리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며, 명인으로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