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21 뉴스=조경하 기자] 흔히 여성의 경우 경제활동을 중간에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는 여성이 결혼과 동시에 임신과 출산이라는 활동을 통해 경제활동이 아닌 비경제활동의 시작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사실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었다. 예전에는 여성의 경제활동의 비율은 매우 낮았고 그만큼 여성의 사회경제에 이바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높게 평가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1세기를 맞이한 현재, 여성의 사회적 경제활동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회사에서의 진급, 높은 진학률, 거기에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임신이라는 것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하거나 임신과 출산을 한 후에도 다시 경제활동을 하려고 하는 여성이 늘게 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자리를 높여가고 있다.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경단녀'라는 단어는 줄임말로 ‘경력단절녀’라는 말인데, 이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하던 일에 대한 경력이 끊어지게 되면서 경력 단절 이라는 것을 겪게 된다.
물론 임신과 출산을 통해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도 중간에 일을 쉬다가 돌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여성들은 이러한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전업맘의 비경제활동도 크게 보면 경제적 가치 높다
주변의 환경이 변화되고 내가 가진 입장이라는 것이 달라짐에 따라 이제는 육아맘&워킹맘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워킹맘, 즉 일을 하는 엄마로서 많은 워킹맘들은 자신이 경제활동을 하는 만큼 가계에 도움을 주고 또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기에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된다.
물론 아이가 어릴 땐 육아라는 비경제활동을 하게 되지만 이는 경제적 소득의 결과가 없기에 사실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경제활동이어도 이 부분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수치로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경제적 활동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실제 육아만 하는 엄마들에 대한 편견은 워킹맘들과는 또 다른 이미지로 다가오게 된다. 육아맘은 그저 아이만 돌보는 것으로 직업이라는 직명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경제활동의 일부분으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거나 경제활동과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이 일을 하게 되면 워킹맘 이라는 명칭으로 다르게 불리게 되며 이들의 경제활동은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인재로서 사용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워킹맘이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를 돌보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희생이 따르게 된다. 경제활동에 필요한 인력인 워킹맘, 그리고 그것을 한 가정의 경제력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육아맘.
전업주부... 가정의 미래 가치 선순환 기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필요
결국은 이 두가지 모두 우리가 인정하고 높여줘야 하는 우리의 경제활동의 주가 된다고 생각한다. TV를 보면 결혼과 임신 그리고 출산 후 다시 일하는 엄마가 된 연예인들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들은 자신이 해왔던 일에 대한 갈구함 그리고 일을 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경우를 보여준다.
그만큼 경제활동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살아가는 보람을 갖게 하기도 하고 가계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육아맘 즉, 전업맘이라는 단어로 쓰이는 전업주부의 경우 이러한 보람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집안에서의 전업맘의 힘은 매우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누구나가 자신의 기력을 마음 껏 높이 펼칠 수 있도록 가족들을 지탱해 주기도 하고 집안을 잘 정리해주며, 자신의 희생을 통해 가족 구성원에게 힘을 주는 일을 하고 있으니 이보다 높은 경쟁률이 또 존재할까? 또한, 이혼시 이런 전업주부의 기여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경제활동은 한 나라를 움직이는 것에 매우 중요하고 그만큼 경제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국가와 사회, 가정 등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게 된다. 아이를 키우고 집안을 돌보고 그러면서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일하고 있는 모든 워킹맘들! 이들의 경제적 활동을 돌아본다면 워킹맘도, 전업맘도 사회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구성원의 한 부분으로서 경제적 활동에 축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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