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세상 ‘청소학원론’ 출판 및 ‘한국청소전문학원’ 개원 이슈, 오는 5월 8일 창립 15주년 기념식 개최

이응준 대표, “청소업, 고도화 된 전문지식으로 당당한 직업군 급부상”

구원진 기자 승인 2022.05.03 08:02 의견 0
(주)깨끗한세상 이응준 대표

[포스트21 뉴스=구원진 기자] 울산 중구 북부순환도로 11에 위치한 ㈜깨끗한세상 (대표 이응준)은 전국에서 가장 전문적인 청소업체로 소문난 곳이다. 청소업체로써는 보기 드물게 4종의 청소용 세제를 자체 개발 생산했고, ISO9004 품질경영인증, ISO14001 환경경영인증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 돼 Main-Biz 인증까지 획득, 청소 업계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전문성을 부각하며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한국청소전문학원 개원 소식에 전국에서 수많은 수강생이 모여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응준 대표는 “자체 교육과 실습을 통해 1급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청소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강생들을 지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소 업계 미래 청신호

“청소하는데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청소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가정과 일상에서 반복되는 청소는 자격증이 필요 없다. 먼지를 닦아내는 정도의 쓸고 닦고 하는 것은 일반 세제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전문기관, 특수한 공간은 일반적인 청소로 해결되지 않는다.

가정에서도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해서는 특수한 세제를 사용해야 하고, 이조차도 안 될 때는 전문 업체의 문을 두드리지 않던가. 새집에 들어가거나, 반대로 건물이 부식되었거나, 심하게 오염된 집에 들어갈 때 사람들은 전문 업체에 도움을 청한다. 전문적인 방법과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많은 이들이 집을 가꾸기 시작했다.

자기만의 색채를 담은 예쁜 집을 꾸며 각종 SNS에 공유한다. 랜선 집들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예쁜 집은 고급 카페보다도 낫다. 이런 집이라면 늘 집에만 머물고 싶을 지경이다. ㈜깨끗한세상 이응준 대표는 “집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것은 청결이다”며 “화장하기 전에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듯, 인테리어 역시 완벽한 청소 상태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많은 이들이 전문적인 청소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낌과 동시에 어려운 청소에 전문가의 손길을 간절히 원한다”며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소 업계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자격증 소유 여부의 중요성

기업에서 청소 인력을 구할 때도 자격증 소유 여부를 묻는다. 수강생들은 자격증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면접 과정에서 알게 된다. 다른 지원자들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도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응준 대표는 “세제는 일종의 화학약품이기 때문에 때와 장소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공간에서 함부로 사용했을 시 일어나는 피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적인 지식과 스킬을 보유해야 한다”며 “기업은 특히 사고 예방을 위해서 이 분야의 전문가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깨끗한세상 이응준 대표

“여보게,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인물 하나를 그려 넣으려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게 완벽하게 그려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누가 안단 말인가?”

“내가 알지”

이 대화는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미켈란젤로가 교황의 요청으로 바티칸시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벽화 <천지창조>를 그리며 그의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다. 모두가 알지 못해도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당당해야 한다는 의미로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유명한 일화다.

이응준 대표는 이 대화를 기업의 모토이자 철학으로 삼고 있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사람이 진정한 청소 전문가가 아니겠느냐”며 “청소 전문가의 승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단골이 생기고 단골이 단골을 부르다 보니 현재 (주)깨끗한세상이 관리하는 고정업체는 건물관리, 특수건물, 공장, 학교, 병원 등 무려 450여 곳에 달한다. 현장에서는 건물의 부식과 오염 여부를 확인해 새 건물처럼 관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주방, 후드 등 쉽게 청소할 수 없는 공간까지 속 시원하게 해결한다.

공장의 경우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장비의 부식을 막아 효율적인 공장 관리가 가능토록 한다. 학교는 아이들을 고려해 친환경에 신경을 쓰며, 병원은 숙련된 청소 기술로 청결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청소학」, 「청소학 원론」 출판

이응준 대표는 지난 15년간 청소업을 운영하며 청소에 관한 전문 서적의 부재에 늘 아쉬움을 느꼈다. 완벽한 청소를 위해서는 세제의 원리도 알아야 하고, 어떤 세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어떤 도구를 써야 하는지, 어떻게 청소해야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는지, 청소에 대해 이렇다 할 정보가 없는 것이 항상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그래서 직접 펜을 들었다.

15년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낸 ‘청소학’에 이어 최근에는 ‘청소학원론’까지 두 권의 책을 출판했다. 책은 기초이론과 현장 중심의 실무는 물론 청소 시장의 변화와 미래까지도 통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응준 대표는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물이다”며 “청소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저술해 놓았다. 코로나 시대의 생활 방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의 전문성 요구 돼, 청소전문학원 개원

출판과 동시에 청소전문학원도 개원했다. 한 달을 기간으로 잡고 실무부터 실습까지 진행한다.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는 입소문에 울산 인근의 부산, 경주, 대구는 물론 제주와 대전, 안산에서 오는 수강생도 있다. “가까운 곳에 학원들이 있을 텐데, 우리 학원의 커리큘럼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 온 수강생들이다”며 “방을 얻어 숙식하며 배울 만큼 열의와 성의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이미 청소업에 종사했던 이들이 대부분인지라 처음 강의를 들으러 올 때는 ‘얼마나 아는 지 보자’,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고 오는 이들도 적잖았다. 그러나 강의가 끝나면 모두 겸손해진다고 한다. 이들조차도 배우면 배울수록 전문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청소학원론’ 출판 기념식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던 (주)깨끗한세상은 오는 5월 8일,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만학도인 이응준 대표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며 “내가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매진 할 때 내 일의 가치가 올라간다. 보다 고도화된 전문성으로 청소업이 당당한 직업군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소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고정관념과 인식의 변화를 꾀하며 청소전문사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소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청소포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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