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한편, 대한정법도협회 설영익 이사장, '사랑의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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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09:56 | 최종 수정 2024.06.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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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법도협회 설영익 이사장
사랑의 기념품
삶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사랑의 대상을 잊었을 때 나타난다
쓸쓸한 허무가 파도처럼 밀려오고
가을 댓잎처럼 처연한 외로움이 올 때
세상의 즐거움이 사라지고
나에게만 이 고통이 존재할까하고
괴로워하지 마라
나의 존재가 낙엽처럼 휘날린다 해도
슬퍼하지 말자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두 눈 부릅뜨고
너의 눈물을 병에
기념품으로 담아 보관하고 있다.
오늘 화려한 인생이
나에게 오지 않았다고
억울해 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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