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시장 일대서 환경정화

[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진주중앙시장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정화활동을 개최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30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이웃 등 200여 명이 중앙시장 내 3km 구간을 누비며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는 모든 생명의 터전인 만큼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정화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을 위해 집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명소부터 깨끗한 환경으로 바꿈으로써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아 쓰레기가 적잖이 버려지는 곳이다. 10월경 남강유등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활동이 더욱 환영받았다. 담배꽁초는 물론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폐휴지 등 거리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해 쓰레기봉투50L 20여개(1000L)를 가득 채웠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정화활동을 응원하며 종량제봉투를 제공했다.

현장에 함께한 홍혁 진주시 상인연합회 회장은 “진주시상인연합회는 열 개 지역이 모여서 상인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상인들을 위한 행사라든지 상인들의 자질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해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고객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전통시장을 찾아주시고 정화활동을 주최해주신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교회와 서로 협력하여 시장을 활성해 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아름답고 청결한 진주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진주중앙시장 일대서 환경정화

강점순(50대, 여) 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진주중앙시장에서 정화활동을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김희영(40대, 여) 씨는 “진주에서는 매년 큰 축제가 개최됩니다. 전국적인 축제다보니 행사장과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들이 많습니다.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진주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기분좋게 행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진주뿐만 아니라 거제, 함양, 창원 등 경남 일대에서 그동안 펼쳐온 하나님의 교회 정화활동은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자발적인 환경정화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매년 명절마다 지역의 소외이웃에게 생필품, 식료품 등 선물을 전달해왔다. 전국 230여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 원)를 전달하며 소외이웃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올해 설을 앞두고도 전국 취약계층 5000세대에 식료품‧생필품 선물세트를 전달, 올해에만 1만 세대에 5억 원의 물품을 전했다.

전 세계 175개국 370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설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국내외서 ‘전 세계 희망챌린지’를 펼친다. 지난 6월, 경남 진주와 통영, 거제, 김해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플라스틱발자국’은 인류가 사용하고 폐기한 플라스틱 총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각지의 도심 거리와 공원, 산과 바다, 하천 등지에서 플라스틱과 생활쓰레기 수거, 환경의식 증진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대규모 헌혈행사를 펼쳐 헌혈 인식 개선과 혈액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수확철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이른 장마와 집중호우가 예고됐던 6~7월에는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주 초장동‧천전동, 창원 상남동, 통영 도산면, 김해 활천동, 사천 사남면 포함 전국 100여 곳에서 빗물배수구와 배수로 정비활동을 펼쳤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교회 사회공헌활동은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4700회가 넘는 수상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다수의 상이 답지했다.

포스트21 뉴스 김지연 기자 tt29@naver.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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