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아시아의 '음악 도시'로도 유명한 중국 북동부 '얼음 도시' 하얼빈에 39개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와 여름 음악 축제를 즐기고 있다.

Photo shows a scene of the opening ceremony of the 37th Harbin Summer Music Festival in Heilongjiang, northeast China on June 27, 2025.
Photo shows a scene of the opening ceremony of the 37th Harbin Summer Music Festival in Heilongjiang, northeast China on June 27, 2025.

6월 27일 개막한 제37회 하얼빈 여름 음악 축제(Harbin Summer Music Festival)는 중국 문화관광부와 하얼빈 시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현지 주민과 방문객들이 음악의 매력을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막 공연, 전국 단위 공연, '동아시아 문화 수도'를 주제로 한 예술 주간 등 총 일곱 섹션으로 구성되어 올해 9월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에는 국제 음악 경연대회도 세 가지나 열린다. 2025년 쇤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 제20회 세계 색소폰 경연대회, 제7회 하얼빈 국제 아코디언 예술 주간이 그것이다.

하얼빈은 여름 휴양지로도 유명해, 여름 음악 축제 외에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공연도 79건이나 되며 3000여 가지 대중 예술 활동도 주제 별로 상시 열리고 있다.

피터 폴 카인라스(Peter Paul Kainrath) 세계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 회장은 하얼빈을 두고 백년 가까운 음악 역사와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문화 유산을 보유해 분위기가 매혹적이고 매력이 남다른 도시라고 평했다.

카인라트 회장은 올해 하얼빈 WFIMC 연례회의를 계기로 하얼빈과 중국 내 다른 도시 간 긴밀하고 우호적인 교류가 유지되는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얼빈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주도로 중국 현대 음악의 요람이며 여름 음악 축제의 흥겹고 다양한 음악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부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63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