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국내 건축법 개정으로 건축용 내외장재, 창호, 도어 등 전반에 걸쳐 단열 성능 요구가 크게 증대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강화된 기준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산업용 도어 제작 전문기업 에스와이이엔지(대표 이우준)가 혁신적인 단열 기술에 이어 전 제품 전동 구동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까지 강화한 만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며 고객 중심의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초 KOLAS 인증, 단열 행거도어 시장 개척
에스와이이엔지는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국내 산업용 도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국내 최초로 기밀성과 단열 성능에 대한 KOLAS 인증을 획득한 단열 행거도어를 개발하며 ‘우수한 단열과 기밀성을 갖춘 공장용 도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행거도어는 단열 취약, 충격 및 풍압 손상 등 문제가 많아 공장 환경에 부적합했다. 이우준 에스와이이엔지 대표는 단열 관련 건축법 강화에도 불구하고 공장용 행거도어 시장에 시도가 없었던 점에 주목했다. 기술력이 집약된 단열 행거도어 'SYENG-123'(외문형)과 'SYENG-124'(양문형)는 전동형으로 호환 생산된다.
이 제품들은 하부 콘크리트 균열 문제를 해소하고, 기밀성 1등급과 탁월한 단열·방풍·차음 성능,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SYENG-123'은 기밀성 1등급, 열관류율 0.686W/㎡K를, 'SYENG-124'는 0.665W/㎡K의 시험 성적서를 받았다. 에스와이이엔지는 고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생산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자체 금형 제작 방식을 고수했고, 이를 통해 최고의 성능을 구현했다.
이우준 대표는 “바람을 막고 외부 온도가 내부에 전달되지 않도록 알루미늄이나 부속을 자체 금형으로 만들어 제작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며 “본 기업은 오로지 기술과 품질혁신에 집중해 국내 최초의 단열 행거도어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전 제품 전동화' 도입, 사용자 중심 혁신 가속
에스와이이엔지는 단열 성능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를 위한 혁신을 단행했다. 지난 4월부터 모든 단열 행거도어 제품에 ‘전동 구동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전면 도입하여 산업 현장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우준 대표는 전동 시스템 도입을 "사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무거운 단열 행거도어의 수동 조작의 불편함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특히, 수동과 전동 제품의 가격 차이 없이 공급하고, 기존 고객에게도 최소 비용으로 전동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제품 스펙은 유지하되 외장재나 내장재 소재를 다양화했으며,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전동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열 성능만큼 '편리한 사용성'이 산업 현장의 핵심 가치로 떠올랐다고 언급하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혁신이야말로 에스와이이엔지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분명히 했다. 틈새시장에서 시작한 단열 행거도어 R&D 개발이 이제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방화 인증 획득 단열 행거도어 개발 매진
에스와이이엔지의 혁신적인 도전은 계속된다. 이우준 대표는 현재 방화 인증 획득 단열 행거도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중에는 방화 기능이 있는 도어는 있었으나, 단열 행거도어에 방화 인증을 받은 제품은 전무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까다로운 방화 인증 과정을 통해 기밀, 단열에 방화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국내 최고 산업용 도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내부 테스트와 외부 연구소 협업을 통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스와이이엔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보완, 업그레이드에 매진하며 호평받고 있다.
100% 맞춤형 주문 제작은 물론 설치 후 철저한 유지보수와 A/S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등 대형 공사 현장에 대량 납품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이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 특허를 준비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단열 행거도어 전국 총판 및 대리점 모집으로 유통망을 강화하고, 조달청 제품 등록 후 방화 인증 획득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한편, 이우준 대표는 "지식산업센터나 공장, 식품 시설 등 행거도어 또는 미서기문이 필요한 건물에 자사 제품이 사용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 개발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