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21=박윤선 기자] 최근 잠잠해지는 것 같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면역력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할까?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
1. 수면 부족에 시달리지 말자 : 수면이 부족할 경우 NK 세포 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NK 세포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이다.
따라서 NK 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려면 충분한 수면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취침 전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취침 4시간 전에는 달고 매운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역시 삼가해야 한다.
2. 우리의 장을 건강하게 하자 : 면역세포의 70%를 생성하는 기관인 장은 독소와 노폐물을 생성하는 유해균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유익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장 건강을 위해서는 유해균과 유익균이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평소 간편식이나 가공식품, 고기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유익균이 풍부한 음식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으로 청국장, 김치, 감자, 요구르트 등이 있다.
3. 적절한 운동은 필수 중 필수 : 운동이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제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다.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지만, 불규칙적이고 너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방해한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자.
면역세포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섭취해야 할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는 단호박, 버섯, 고등어, 잡곡밥, 해조류 등이 있다.
첫 번째로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를 억제하고 암이나 심장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 더불어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버섯은 ‘동의보감’에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장수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 번째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생선 고등어! DHA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뇌세포를 성장 및 발달시키는 고등어는 동맥 순환을 향상해 노화를 늦추며 면역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네 번째로 현미, 보리, 수수 등과 같은 잡곡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되고 혈당 조절과 빈혈에도 효과적이며,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해조류는 칼슘, 철, 마그네슘 등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를 말게 해주며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사과, 감, 당근, 무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이처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적당함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할지라도 너무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우리 몸에 해를 끼친다. 따라서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적당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 코로나19 바이러스. 잠잠해졌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가을부터 대유행이 시작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금까지 인류는 사스,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수많은 바이러스와 처절한 전쟁을 벌여왔다. 그렇기에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온갖 바이러스로부터 승리하려면 철저한 소독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그리고 면역력 기르기 등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보호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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