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시(詩) 한편 지영호 서예가, '기다림' 돌샘 지영호(서예가) 최현종 기자 승인 2021.04.01 07:40 | 최종 수정 2021.04.01 07:43 0 기다림 내 어릴적에 나이 오십이 되면 세상 욕심 다 버리고 천심으로 돌아가리라 다짐했네 천심으로 돌아갈 그 때가 아직도 저 멀리 서성이며 기다릴 줄 알았는 데 어느새 흰 머리 패인 주름 골짜기 사이로 바람 따라 스쳐간 지 옛날이네 기다림은 멈춘 듯 기어서 오고 지금은 내 발걸음과 동행을 하나 스쳐간 지난 날은 쏜살같이 멀리멀리 줄달음치네 천심은 마음에만 둥지를 틀고 오십 년은 아직도 저 멀리에 있나보네 지영호 서예가 0 0 포스트21 뉴스 최현종 기자 tt29@naver.com 최현종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다림 내 어릴적에 나이 오십이 되면 세상 욕심 다 버리고 천심으로 돌아가리라 다짐했네 천심으로 돌아갈 그 때가 아직도 저 멀리 서성이며 기다릴 줄 알았는 데 어느새 흰 머리 패인 주름 골짜기 사이로 바람 따라 스쳐간 지 옛날이네 기다림은 멈춘 듯 기어서 오고 지금은 내 발걸음과 동행을 하나 스쳐간 지난 날은 쏜살같이 멀리멀리 줄달음치네 천심은 마음에만 둥지를 틀고 오십 년은 아직도 저 멀리에 있나보네 지영호 서예가 0 0 포스트21 뉴스 최현종 기자 tt29@naver.com 최현종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