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 소수정예 밀착형 수업 지향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 송원근 원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4 09:20 | 최종 수정 2020.04.04 09:29 의견 0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 송원근 원장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 송원근 원장

[포스트21=김지연 기자] 미술은 학생이 좋아서 스스로 선택하고 시작하게 되는 과목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 지도는 일반적인 과정으로 오히려 학생의 흥미를 잃게 만들고 있다.

미술 교육자는 기능 위주의 주입식 교육법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사고 속에서 창의적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 송원근 원장은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 융합적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미술 분야에서도 주입식 교육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융합적’ 인재양성 매진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반포쇼핑타운 5층에 자리한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은 디자인 입시 전문학원이다. 이 학원을 운영하는 송원근 원장은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 20년간 대형 입시 미술학원 및 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입시 전임 강사로 활약하며 미대 지망생들의 입시를 책임져 왔다.

사진제공 디자인블루문미술학원
사진제공 디자인블루문미술학원

국내 최상위권 대학은 물론 해외 유명 대학까지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높은 합격률로 명성을 얻었다. 올해 입시에서도 서울대, 국민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최상위권 대학 및 다양한 입시 유형에서 성과를 내 명문교육기관으로 주목받았다.

개개인 성향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업 진행

송원근 원장의 입시전략은 ‘소수정예 밀착형 수업’이다.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맨투맨은 물론 2대 1그룹까지 모든 반이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산품을 찍어내듯 그려진 몰개성적(沒個性的)인 그림은 인정받지 못한다”며 “최근에는 대학들도 갇힌 사고 속에서 안주하는 학생들보다 독창적이고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입시전략도 과거에 얽매인, 어느 한쪽에 치우친 입시전략이 아닌 학생들의 독창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교실에서 많은 학생이 함께 똑같이 받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특성에 따라 제각각 달라지는 맞춤형 수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
사진제공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

국내 입시 유형과 대응에 집중해야

먼저 우리나라 미대 입시 유형을 살펴보자. 우리나라 미대 입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치러진다.

▶수학 능력 시험 점수와 실기 시험으로 치르는 ‘정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 실기 위주 전형으로 치르는 ‘수시모집’ 그리고 ▶‘특별전형’이다. 전형별로 다원화된 준비 내용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힘부터 빠진다. 그러나 송원근 원장은 이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대학입시는 유형이 달라도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공통된 기준은 분명히 있다”며 “이것만 잘 찾아내면 그 어떤 유형도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산”이라고 제언했다.

미대 입시의 기본은 실기

미대 입시에 지원하려면 무엇보다 미술 실기 능력이 우수해야 한다. 미술대학 전형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실기이다.

또 학생부 종합전형 역시 지망할 전공과 관련된 실질적인 미술 활동이 수반돼야 하고 면접 전형에서도 그 활동들에 대한 검증으로서 실기 능력 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여러 전형들이 명멸하지만 생각과 주장을 시각화하는데 주저함 없고 숙달된 인재를 뽑고자 하는 게 미술대학들의 변치 않는 선발기준이다.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커리큘럼 파악 진학 지도

디자인블루문 미술학원은 저학년 때부터 스펙트럼이 넓은 실기 커리큘럼을 운용하고 있다. 학생 개인에게 적합한 실기 과목과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장점과 특색을 발굴해 그 분야에서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 학생의 실기 성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정보를 가지고 각 대학의 장?단점, 커리큘럼, 취업률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방향으로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 미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은 인문학적 소양이다.

송원근 원장은 “홍익대 학종이나 서울대 등 실기를 치르는 상위권 대학에선 전공에 대한 조형적 기본 소양과 인문학적 소양, 시사와 트렌드를 능란하게 직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데 이는 결코 짧은 시간 안에 체득할 수 없는 분야라며 저학년부터 교내·외 미술 활동, 학생부 종합전형 컨설팅, 서류준비, 면접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교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입시 전체 전형 요소를 살펴보면 실기 문제 경향이 달라지고 있고 신설되는 과목들도 이론적인 밑바탕을 더 요구하고 있다.

송원근 원장은 “대학별로 다원화 되고 있는 실기 유형 속에서 중심을 찾아야 한다”며 “이론과 실기의 병행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론도 중요하고 실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초심을 지켜주는 것이다.

송원근 원장은 학생들이 화목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찾아가며 학생 개인의 미술적 기호와 입시 현실을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또 학생들의 이러한 자질은 훗날 취업 시장에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국내외 디자이너들과의 멘토링도 자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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