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밤식초(주), ‘힐링 밤식초’ 프리미엄 음료 1 당뇨관리용, 2 신경관절관리용 출시

김민진 기자 승인 2021.09.03 08:10 의견 0

농업회사법인 밤식초(주) ‘힐링 밤식초’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당뇨병과 신경통 및 관절염에 좋은 프리미엄 음료가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밤식초(주)는 최근, 당뇨관리용 프리미엄 음료1과 신경관절관리용 프리미엄 음료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음료1과 프리미엄 음료2는 모두 ‘힐링 밤식초’를 베이스로 당뇨와 신경통 및 관절염에 좋다는 약재를 혼합해 개발했고, 임상 테스트 결과 모두 탁월한 효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밤식초(주) 곽준열 대표는 “밤과 돼지감자를 갈아 누룩으로 술을 만든 후 그것을 걸려 식초를 만드는데, 우리 밤식초는 자연 발효 과정만 최하 10개월이 걸린다”며 “이러한 기본 베이스에 매실액과 생강액을 배합하고, 몸에 좋다는 황칠, 비파, 감태, 해죽순, 계피 등을 넣어 기본 음료만으로도 항암 및 면역력 증진에 좋은데, 여기에 당뇨와 신경통 및 관절염에 좋은 약재를 추가해 프리미엄 급 음료 두 개를 더 만들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곽 대표는 이어, “발가락을 자를 정도로 당뇨가 심한 지인 환자에게 프리미엄 음료1을 음용한 결과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았음에도 혈당 수치가 200에서 109로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혈당 수치가 140 이상이면 당뇨 환자로 분류된다.

농업회사법인 밤식초(주) ‘힐링 밤식초’

곽 대표는 “이 수치는 당뇨 환자가 정상범위 안으로 들어 온 것이어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낸다”며 “우리 식초 음료와 당뇨에 좋은 약재를 혼합했을 때 얼마만큼의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시험이었고 이번 결과로 당뇨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는 음료를 개발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무릎이 불편하고 허리가 안 좋다. 곽 대표는 “프리미엄 음료2는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된 음료”라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음료1 당뇨관리용과 프리미엄 음료2 신경관절관리용은 출시와 동시에 특허출원도 준비 중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힐링 밤식초’

곽준열 대표는 33년 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2007년 합천으로 귀농해 2만4,000평 부지의 농업회사법인 밤식초(주)에서 유기농 밤과 유기농 돼지감자 그리고 다양한 산약초를 키우며 밤 가공식품을 개발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이 주최하는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그가 개발한 ‘힐링 밤식초’가 별 2개를 획득해, ‘우수 미각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품평회에는 미슐랭 스타 셰프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식가 200여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엄격하게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회사법인 밤식초(주) ‘힐링 밤식초’

‘힐링 밤식초’는 2019년 1월 한중무역박람회 최우수 건강식품으로 선정 돼 해외 바이어와 유통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서 단 4시간 만에 완판되는 쾌거를 이뤘다.

‘발효 초를 이용한 천연 기호식품 및 그 제조방법’, ‘초석잠 추출물을 포함하는 약재 추출액과 밤 약술 및 그 제조방법’ 등 3개의 특허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 곳이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가공식품에는 밤을 이용한 ‘힐링 밤식초’와 ‘밤 약술’, 돼지감자와 초석잠을 혼합한 ‘힐링 초롱초롱 차’, 솔잎과 도라지의 장점만을 모은 ‘솔잎생강차’, ‘아로니아마늘잼’ 등이 있다.

밤 약술은 숙취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며 술이 몸에 해롭다는 고정관념을 깨 화제가 됐다. 경남 민속주 페스티벌, 경남 특산물 박람회, 진주 국제 농식품 박람회, 서울식품 산업전 등 술 관련 행사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힐링 밤식초’ 효능, 속부터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 밤

‘힐링 밤식초’는 면역력 증강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식욕 증진개선, 칼슘 흡수증가, 신진대사 기능강화, 혈압강하, 살균해독 효과에 특출한 효능을 나타낸다. 곽 대표는 “인공 첨가물 없이 오로지 유기농 밤을 자연 발효를 거쳐 생산한 것”이라며 “그 외에도 대장을 깨끗하게 하고,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에도 아주 좋다.”고 전했다.

예로부터 밤은 본디 허약한 사람이 먹었을 때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해주고 다리에 힘이 없어 잘 걷지 못하는 사람들의 기운을 보강해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배탈이 났을 때도 밤으로 죽을 쒀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밤을 감초처럼 두루 사용한다. 곽 대표는 “밤은 속부터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다”며 “이것을 자연 발효한 식초와 음료, 술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데 최고의 식품이다.”고 강조했다.

합천군 친환경농업 연구회, 경남 전통주 진흥협회장을 역임한 곽준열 대표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일자리 창출, 농촌의 6차 산업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무대로 우리 농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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