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삶의 기지개 펴다’, 여행업, 항공업 등 산업 분야 서둘러 Re opening

최정인 기자 승인 2021.10.30 09:28 의견 0

[포스트21 뉴스=최정인 기자] 코로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예전처럼 해외 여행을 다니는 것도, 밖에서 친구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는 것도,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도 모두 두려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많은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행업, 항공업, 숙박업 등 다양한 분야가 코로나로 인해 경영 악화를 겪게 되었고, 이를 견뎌내지 못하고 폐업한 곳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어느정도 가시화 됐고 이에 힘입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잠시 움츠러들었던 산업들 역시 다시 Re opening 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Re Opening 테마로 분류하고 있는 산업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곳들이 너무 많았기에, 코로나가 완화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회복할 것이라 기대되는 곳들이 모두 이에 해당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여행업과 숙박, 호텔업이 해당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손꼽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코로나가 완화되면 억눌려있던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다시 여행업과 연계되어 있는 숙박업, 호텔업 등이 날개짓을 시작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코로나 완화 가능성을 보이는 이슈들, 백신 개발이나 치료제 개발 등의 소식이 들릴 때마다 해당 기업의 주식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산업 역시 다시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영화 산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일상, 빠르게 회복 기대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수많은 고객들이 밀집되어야 하는 영화관의 특성상 코로나로 인해 관객은 급격하게 감소하였고 영화를 보러 와줄 관객들이 적어진 시점에서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젠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영화가 없다는 이유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더 줄어들게되는 악순환에 빠져있게 된 것입니다.이 상황에서 집에서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도록 각종 OTT 플랫폼들이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제 영화관에 가지 않더라도 재미있는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더라도 영화산업이 예전처럼 비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다는 것은 그 영화 자체를 보는 행위도 중요하겠지만 영화관에 가서 팝콘을 먹으며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그 영화에 대한 수다를 떨며, 그 뒤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며 노는 모든 행위들을 포함하고 있는 문화 생활이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영화관을 찾을 것입니다.

또한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사운드가 줄 수 있는 몰입감 역시 집에서는 즐길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영화산업 역시 Re Opening을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산업군들이 재도약을 위해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성장이 잠시 멈췄던 곳들이 잘 준비하여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닌, 더 도약하기 위해서 잠시 숨을 고르는 과정으로 이 시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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