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콜렉션 조남호 대표, 친환경 제품 신개념 바닥재, ‘에코제트마루’ 히트 예감

김민진 기자 승인 2022.01.02 08:50 의견 0
㈜스카이콜렉션 조남호 대표

[포스트21 뉴스=김민진 기자] 각종 인테리어, 주택 소재 부문에서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가격보다 건강과 힐링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건축자재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스카이콜렉션(대표 조남호)은 이러한 대중의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친환경 제품, 에코제트마루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마루 시공의 단점 모두 보완한 획기적인 자재로 각광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을 상징하는 건축 자재는 목재다. 기둥은 물론이고, 바닥까지 천연 목재를 가공해 제작하는 한옥은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의 건축기술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는 단열과 통풍을 자랑한다.

다양한 한옥의 구조물 중 백미는 단연 대청마루.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대청마루는 거주자에게 마치 자연 위에서 노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청마루를 현대 건축물 안에서 재현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많은 마루 바닥재가 개발되었지만, 지금까지는 구조의 한계로 인해 한옥의 마루를 뛰어넘는 친환경 마루는 등장하지 못했었다.

(주)스카이콜렉션

이에 ㈜스카이콜렉션 조남호 대표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친환경 제트마루(Zmaru)를 개발할 수 있었다. “나무로 만든 마루는 지금도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닥재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많은 단점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어요. 물을 먹으면 마루가 뒤틀어지고, 습기가 많아지는 장마철에는 마루가 떠서 균열이 심해지곤 했었죠. 저희 제트마루는 이런 기존 마루 시공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획기적인 자재입니다.”

100% 방수, 소음차단, 탁월한 보온성까지

에코제트마루는 사람들이 느끼는 기존 마루 시공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그래서 평범한 마루가 가지는 단점은 모두 제트마루의 장점으로 치환된다. 100% 방수로 인해 욕실이나 주방, 세탁실에 시공해도 바닥이 틀어지지 않고, 들뜨지 않는다.

당연히 물청소나 스팀 청소도 언제든 가능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에도 효과가 있다. 제트마루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마루 바닥재 중 유일하게 법령 소음차단 규정을 충족하는 바닥재로 친환경 자재인 만큼 소리와 충격을 흡수해서 평균 8~10dB 가량의 소음을 저감한다. 조남호 대표는 ‘친환경’이라는 이름에 맞게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도 안전하다고 말한다.

“일반 마루처럼 본드나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3중 결합방식으로 끼워 넣는 방식입니다. 화합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니,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성분이 들어올 틈이 없죠. 실제로 저희 제트마루는 친환경 자재등급 중 최상위등급인 수퍼EO를 획득했습니다. 애초에 방사성 원소가 없는 백색 돌을 재료로 개발한 SPC(Stone Plastic Composite)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서 환경호르몬이나 유해물질의 위험이 원천 차단되어 있습니다.”

에코제트마루

UV 3중 코팅으로 반려견, 반려묘나 노년층, 영유아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능도 적용되어 있다. 코팅이 강해서 반려동물의 발톱이나 가구에 마루가 찍히거나 긁히는 일도 드물다. 여기에 열 전도율 역시 일반 마루의 4.3배로 보온성이 뛰어나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상 목재로 구성된 자재는 불에 약하다는 게 자연스러운 인식이지만, 제트마루는 주재료가 돌성분으로 화재가 일어났을 때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

“건강하고 바른 건축자재 개발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제트마루의 다양한 기능은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트마루가 고객들에게 이처럼 끝없는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능성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다.

일반 강마루의 평당 가격 대비, 제트마루는 뛰어난 특·장점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다. 혁신제품이라 불릴 정도로 고품질 바닥재를 강마루 가격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할 수 있으니, 러브콜이 이어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주)스카이콜렉션은 탄소 중립과 환경보호,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탄생한 기업입니다. 실제로 2020년에는 서울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어요. 애초에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건축자재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 이윤만을 추구할 수는 없어서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마루 바닥재의 단점을 보완하고,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트마루는 현재 개발을 완료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남호 대표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쏟아진 고객들의 러브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인간, 반려동물과 자연이 모두 건강해지는 건축 자재를 개발해 나갈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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