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저격, 레트로 전략

이근영 기자 승인 2022.01.15 13:17 의견 0

[포스트21 뉴스=이근영 기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전략은 많은 기업들이 애용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한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옛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이미 지나버린 과거를 떠올리게 해주는 레트로 상품들은 상품 그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복고풍 열풍은 식품부터 각종 문화 컨텐츠, 게임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소비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대표적으로 게임사에서는 레트로 전략을 통해 과거 흥행했던 게임을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수익 창출에 나섰습니다. 국내 대형게임사인 넥슨은 ‘카트라이더’와 ‘바람의 나라’ 등을 통해 과거 해당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을 다시 한 번 불러모으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사진 넥슨 홈페이지 카트라이더

특히, 세계최초 온라인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바람의 나라’를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출시하며 과거 바람의 나라를 즐기던 게이머들을 불러모으는 것에 성공하였고 사전등록자 190만 명 이상,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레트로 전략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안정적인 팬층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흥행했던 상품들을 활용하여 그 때 당시 해당 상품에 열광하던 소비자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신규 소비자까지 유입할 수 있다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선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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