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극한의 내츄럴리즘 연기 선사, ‘리딩롤’에 가장 적합한 배우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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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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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수식할 수 있는 단어는 수없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상투적이면서도 가장 어울리는 단어는 바로 헐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라는 수식어일 것입니다.
헐리우드에는 수많은 미남 배우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인물이었고,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연기를 하는 배우로 유명합니다.
매번 맡은 배역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마치 작품 속 인물이 된 듯한 연기를 보여주다 보니 작품 내에서 항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결과를 낳고는 합니다. 극한의 내츄럴리즘 연기를 선사하는 그에 대해서 쿠엔틴 타란티노는 ‘리딩롤’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평가 했다고 하는데요.
‘리딩롤’이란 배우 1명이 단독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는 공연형 스타일의 영화를 뜻하는데 이는 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배우 자체가 ‘주인공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그의 연기력은 오히려 디카프리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져야 하는 영화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주연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하는데, 너무 디카프리오만 주목되다 보니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디카프리오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주인공 자체에게만 집중되어 있는 영화가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그의 모습은 그의 연기스타일에 대한 호불호일 뿐, 그가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토비 맥과이어와 절친 화제
타이타닉 뿐만 아니라 인셉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레버넌트 등 수 많은 작품들을 통해 디카프리오는 매번 자신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관객들에게 각인시켰고, 그가 단순히 잘생긴 외모 때문에 성공한 배우가 아닌,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는 점을 인정 받았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런 연기 경력 뿐만 아니라 다른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끈끈한 우정으로도 유명한 배우입니다.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토비 맥과이어와는 둘 다 아역 배우 출신이었기 때문에 10대 초반부터 친구가 되어 30년이 넘는 세월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디카프리오가 성공을 거두게 되었을 때 소속사에서 토비 맥과이어와 거리를 둘 것을 요구했지만 단호하게 거절한 것은 물론 여전히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은 그의 미담 중 하나입니다. 이후 본인에게 제안이 온 스파이더맨 역을 거절하고 그 역할에 토비 맥과이어를 적극적으로 추천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초대 스파이더맨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함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바로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디카프리오하면 떠오르는 또 한명의 인물이 바로 ‘케이트 윈슬렛’입니다. 타이타닉을 촬영하며 만난 두 사람은 절친한 관계라고 하는데, 디카프리오가 우울한 시기를 보낼 당시 한동안 연락이 끊겨 있었던 케이트 윈슬렛이 그의 생일을 기억하며 카드와 선물을 보내면서 계속해서 그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윈슬렛에게 있어 디카프리오는 남편보다 더 남편 같은 사람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절친한 사람이며, 그녀의 재혼 당시 디카프리오가 에스코트를 서주는 등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뛰어난 연기력과 인간미를 모두 가지고 있는 디카프리오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우리들에게 다가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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