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8’ 주인공, ‘산드라 블록’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 단독 주연 출연
개봉 첫 주 4500만 조회수 돌파, 계속해서 흥행 기록 써내려가
키아누 리브스 주연 ‘스피드’ 출연, 전 세계 팬들에게 존재감 알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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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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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흔히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가 바로 서양인들은 노화가 빠르다는 점인데요. 사실 우리나라 연예인들 중에서는 나이를 추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안인 배우들이 많은데, 서양인들의 경우 화려했던 젊은 시절에 비해서 갑작스럽게 노화가 찾아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생겨난 선입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오션스8’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산드라 블록이 대표적인 동안 여배우 중 한명입니다. 2018년 당시 개봉했던 오션스8을 보면서 산드라 블록의 카리스마 있으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던 이들에게 그녀가 사실 1964년생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깜짝 놀랠 정도였습니다.
그녀는 프랑스계 미국인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슬하에서 태어났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의 어린이 성가대로 활동했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온 뒤 학교에서 치어리딩을 하던 그녀는 대학교 4학년 때 중퇴한 뒤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단역과 조연을 맡으면서 조금씩 커리어를 쌓아 나가기 시작하다가 1992년에 러브 코미디 영화인 Love Potion No.9에서 주연인 다이앤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연 자리를 맡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에는 실패하죠.
이후 실베스타 스탤론과 함게 ‘데몰리션 맨’에 출연하여 그곳에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에 성공하면서 점차 인기를 얻게 되었고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피드’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산드라 블록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에 성공합니다.
2022년, 육아 위해 연기 잠시 중단 발표
적십자에 100만 달러씩 총 4번 기부해 화제 모으기도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 ‘타임 투 킬’ 등 다양한 흥행작들에 출연하였고 원톱 주연으로 출연한 ‘미스 에이전트’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골든 글로브 후보에 지명되는 등 배우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나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물론 그녀의 모든 도전이 성공적이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2010년에 그녀는 ‘스티브의 모든 것’으로 골든 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바로 다음날에는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칭찬과, 최악의 호평을 연이어 받는 웃지 못할 해프닝의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도 쿨하게 골든 라즈베리 상을 수상한 그녀를 보며 팬들은 오히려 쿨한 매력을 지닌 여배우라며 좋아한 이들도 많았지만 말이죠.
이후 우리나라 영화인 시월애의 리메이크작 ‘레이크 하우스’에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출연하고, 2013년에 단독 주연을 맡은 ‘그래비티’에 출연하며 당시 5번째 흥행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여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합니다.
이후 슈퍼배드 외전인 ‘미니언즈’에서 성우로 참여하고, ‘오션스 8’의 주연을 맡는 것은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버드 박스’에 단독 주연으로 출연하며 개봉 첫주 4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흥행 기록을 써내려 갔습니다.
그녀는 2022년에 육아를 위해서 연기를 잠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뒤 잠시 우리의 곁을 떠나 있는 상황입니다. 단일영화 여배우 최대 출연료를 갱신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적십자에 100만 달러씩 총 4번이나 기부할 정도로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팬들은 육아를 위해 잠시 영화계를 떠나 있는 그녀가 하루 빨리 복귀하길 희망합니다. 더욱 새로운 연기들을 선보여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들이 많은 이들에게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행복한 일상은 물론,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뛰어난 연기 커리어를 확보해 나갈 것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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