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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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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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해외에서는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 한끼를 위해서 상상할 수 없는 큰 금액을 지불한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서 누군가는 고작 점심 한끼를 위해서 그런 돈을 지불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가치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배울 점들이 있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 하더라도 그 시간이 자신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된다면, 결과적으로는 이득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이라며 MZ세대들과 성공한 기업인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그 중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총수 정의선을 만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가 기업을 경영하며 지금까지 겪어온 수많은 고난의 순간들과,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었는지, 현대 기아자동차가 어떻게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것들은 미래를 꿈꾸며 준비하는 MZ세대들에게 있어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회사가 어려워 졌을 대 이를 극복해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팀워크라고 말했는데 이는 현재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모습을 닮아 있다고 생각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자동차와 같이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동차 판매량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며 기존의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그리고 자율주행차로 바뀌어 가는 과정 역시 쉽지 않은 여정이다.
정의선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이런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는 도약을 하기 위해 꾸준히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등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수많은 도전들을 현대차 내부 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달성해 나가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한 것은 바로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정의선 회장이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의 자리를 물려 받아 본격적으로 경영을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1999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자신의 역량을 보여왔고, 재벌이라는 명함만 달고 있는 것이 아닌 능력을 가지고 그룹사 직원들을 비롯해서 수많은 협력업체에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는 리더라는 점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견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속에서 현대차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보다도 더욱 도전적인 자세를 갖추어야만 할 것이다. 또한 그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의 끝이 무조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정의선 회장의 거침 없는 행보와 도전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져 가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도 우리나라가 뛰어난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외제차를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닌, 성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현대차를 구매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현대차가 앞으로 더욱 뛰어난 제품들을 개발하고 출시해주길 기대한다.
그렇게 성장해 나가다 보면 향후 전 세계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로망으로 여기는 날이 다가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우리가 과거에 외제차를 운전해보는 것을 평생의 꿈처럼 생각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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