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희륜 부동산 연구팀장···. 부동산 투자 기회의 문 열다

미드웨스트대학교 리더쉽 부동산학 박사과정  
대한법률부동산연구소 부동산 연구팀장

포스트21뉴스 승인 2023.09.18 08:56 의견 0
최희륜 부동산 연구팀장(미드웨스트대학교 리더쉽 부동산학 박사과정)

[포스트21 뉴스=편집부] 부동산에 있어 모든 타이밍을 맞춘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부동산은 신의 영역이라고 할 만큼 투자가이든, 실수요자이든 매입에 있어서 타이밍 맞추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시그널인 대중 심리가 작동하는데 있어서 너와 나 모두 집을 사는 시기가 있는 반면 너, 나 할 것 없이 지금 집을 사면 안 된다고 하는 시기가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이것을 타이밍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타이밍의 기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른다. 또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 아무도 모른다.

단지 예측일뿐이다. 중요한 것은 예측과 예상은 다르다는 점이다. 예측은 하나의 뇌피셜에 불과하고 예상은 통계 및 과거 사례와 같이 많은 근거를 두고 있다. 근자에 있어서 뇌피셜의 예측이 많아 혼란스러운점이 많다. 물론 근거를 둔 예상이라고 하여도 맞지 않은 경우가 있다.

분명한 사실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정통적 경제학에도 변수가 있기에 급변하는 세계정세 예측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대책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매수’라는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가 얼마나 역량을 갖고 있는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시장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관심을 갖으며 또 시장에 대한 이해나 확신은 매수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기와 선택 그리고 성공을 위한 통찰력

‘누가 하니까, 나도 해야지’에 주먹구구식이 아닌 나만의 관점에서 타이밍을 잡아야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뒤늦게 찾아오는 것이 후회이듯 ‘그때 매도할 것을’, ‘그때 매수했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따르게 된다. 부동산 투자의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러나 그것이 기회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나 스스로가 공부하고 부동산 시장을 읽을 줄 아는 식견(識見)을 가져야 한다. 기회(機會)보다는 선택(選擇)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스스로의 확신이 없어 선택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을 것이다.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올바른 선택에 더 가까이 가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을 것이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누구나 알고 있는 타이밍의 선택은 본인 몫이다. 하락기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매수에 있어서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만큼 할인된 세일 기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끝없는 추락은 없다.

언제나 그러하듯 하락은 짧고 상승은 길었다. 타이밍과 더불어 저렴하게 매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얼마나 저렴하게 매수하느냐’는 반등 때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지’와 연결된다. 싸게 매수한 사람은 매물이 많이 나올 때, 다시말해 매수 심리가 조금 누그러져 매수하는 사람이 적을 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팔면 팔린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 보다 저렴하게 매수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이득일 수 있다.

입지·시기·선택·역량 - 미래를 준비하라

부동산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인 만큼 더불어 타이밍인 시기이다. ‘얼마나 싸게 매수하느냐’도 입지 못지않게 중요하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잘못된 정보를 스스로 필터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만 뒤처지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남들보다 더 멀리 앞서 나가라는게 아니다. 다만 남들보다 한발만이라도 앞서나가는 삶을 살아야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 그 한발의 발걸음이 얼마나 큰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선택을 할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다. 찾아오는 기회를 선택할 것인지, 그냥 지나쳐 버릴 것인지는 얼마나 부동산 시장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지,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 될지, 선택은 언제나 나의 몫이다.

결론이 아닌 결론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면 예측과 예상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에 맞는 부동산의 실력에 있어서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공부와 관심이 아니면 역량을 절대 키울 수 없다. 요행을 바라기만 하면 안 될 것이다. 부동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기회와 선택에 구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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