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의 리빙 레전드, ‘김연경’ 한국의 여자 배구 스타플레이어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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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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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21 뉴스=김지연 기자] 특정 스포츠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타플레이어’라는 존재는 필수적이다. 그리고 ‘스타플레이어’란 단순히 실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보았을 때 매력이 있고, 팬들을 양성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특정 스포츠에서 스타플레이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해당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의 숫자로 이어지게 된다.
팬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프로 스포츠는 운영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스타플레이어라는 존재는 단순히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간판 스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 종목의 생존을 책임지는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연경은 그런 측면에서 배구라는 종목을 책임지는 스타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경기 실력은 물론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배 그리고 각종 예능에 나와서 국민들에게 호감형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인성과 유머 감각까지. 실제로 배구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국민들도 김연경에 대해서 알게 되어 관심을 갖고 배구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는 이들도 많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김연경이 우리나라 여자 배구계를 지키고 있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연경은 우리나라 배구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기도 하다. 해외 배구 구단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여자 배구의 실력을 알려주었고 국제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여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팀워크를 발휘하며 뛰어난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연경의 리더십,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후배 양성에도 빛나다
물론 그녀 역시 항상 전성기일 수는 없기에 부진한 모습도 보이고, 각종 루머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는 계속해서 현역으로서 활동하며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는 한국 여자 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녀는 선수로서 자신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 말고도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에도 힘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에 유럽으로 진출한 이우진 선수는 김연경의 도움 덕에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꼭 훌륭한 선수가 되어 보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연경은 이처럼 선수로서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 여자 배구를 이끌어갈 수 있는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배구에 대하여 더욱 많은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간판 스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해내고 있다. 김연경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여자 배구계에 있어 축복 같은 일이다. 만약 그녀가 없었다면 비슷한 실력의 선수는 등장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처럼 배구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고, 배구계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녀가 앞으로도 오랜 기간 한국 여자 배구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리빙 레전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녀가 경기장 위에서 보여줄 활약들은 물론, 그녀 개인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도 기대해 본다. 또한 스포츠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게 되는 날이 다가오더라도 다양한 위치에서 그녀가 우리나라 배구계를 위해 활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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