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성주우체국 김시욱 FC, 2024 갑진년, 청룡의 한 해 돌아보며

포스트21뉴스 승인 2024.12.01 08:10 의견 0
성주우체국 김시욱 FC

2024 갑진년, 청룡의 해가 찾아왔던 새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건만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푸른 청룡처럼 건강하고 원기 넘치는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하며 인사를 드렸던 그날의 마음이 생생합니다. 돌아보면, 2024년은 저와 고객님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수 많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MDRT 멤버십을 이어가며 14년째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작은 성과일지 모르지만, ‘성주’라는 작은 소도시에서 이런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실감합니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결코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제 진심을 믿고 저를 선택해주신 고객 한 분, 한 분의 덕분입니다.

진심의 힘을 다시 깨닫다

올해를 돌이켜보며 가장 깊게 새긴 단어는 ‘진심’입니다. 처음 성주에 내려와 마을 곳곳을 발로 뛰며 고객을 만났던 날들처럼, 올해도 한결같이 마음을 담아 상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하며 고객과 함께 걸었습니다. 때로는 고객님과의 만남을 위해 밤새 자료를 준비하고, 또한 최상의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고객의 삶을 분석하며 제 전문성을 다지는 과정에서 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보험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리와도 같습니다. 그 다리가 튼튼하기 위해서는 설계사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저는 고객님의 입장이 되어 고민하고, ‘내 가족에게도 이 상품을 추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원칙은 저를 단단히 지탱해 주는 기준이 되었고, 고객님들에게도 진심으로 다가가는 힘이 되었습니다.

도전과 성장 그리고 함께한 발걸음

올해는 특별히 MZ세대 고객님들과의 상담이 많았습니다. 사회적 각종 불안감이 커지면서 젊은 세대들도 라이프 관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보험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거리감을 해소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들에게 보험이 단순한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든든한 안전망임을 설득하고 함께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젊은 세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이해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더 나은 상담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도전이 많았던 만큼 성장도 컸던 한 해였습니다.

2025 을사년(乙巳年) 청뱀띠의 해, 더 큰 희망을 꿈꾸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청뱀띠의 해. 새로운 해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고객님의 곁에서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동반자로 함께 걷겠습니다. 늘 그랬듯이 진심을 바탕으로 좋은 보험상품을 추천하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신뢰를 지키는 설계사가 되겠습니다.

2024년, 청룡의 기운과 함께했던 이 시간을 기억하며 저는 오늘도 제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변함없이 고객님의 삶을 위한 다리가 되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길을 잇는 다리 되고파

낯선 길 위에 서서
누군가를 위한 다리를 놓는다.

삶의 무게에 흔들리는 발걸음을
조심스레 받쳐주는 기둥이 되어

멀리 뻗어나가는 다리 끝에서
나는 듣는다.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작은 말들이
내 가슴속의 진심을 키운다.

고객의 오늘에 스며든 진심은
내일의 든든한 지붕이 되고

한 사람의 불안을 잠재우는
단단한 집이 된다.

어쩌면 보험은
숫자가 아닌 마음을 잇는 일.

인생이라는 강 위에
가장 안전한 다리를 놓는 일.

나는 다시 길 위에 선다.
서툴러도 진심 하나로

삶을 더 나아지게 할 그 길을 따라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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