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가득한 떡시루
[포스트21 뉴스=강현정 기자] 포항의 대표적인 떡 브랜드 ‘가득한 떡시루’(대표 오호창)가 새롭게 개발한 간편식 떡국 제품으로 특허를 획득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 대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특허 등록을 통해 간편식 떡국이 본격적으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며, “이 제품은 떡국의 제조와 소비 방식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 빛난 간편식 떡국, 인기
가득한 떡시루는 전통적 떡국의 장점을 현대적 편의성과 융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에 포항 해맞이 행사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서 제공되던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생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가득한 떡시루의 간편식 떡국은 커피포트의 물로 3~4분 만에 완성되며, 컵라면처럼 휴대가 간편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가득한 떡시루 오호창 대표
오호창 대표는 “지금까지 포항 신년 해맞이 행사에서는 대형 가마솥을 사용해 떡국을 끓이며 많은 인원에게 제공했지만, 위생적인 문제와 식사 제공의 한계로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며 “이에 컵라면처럼 간편하게 물만 부어 3~4분이면 바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떡국을 개발했다”고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라면과 유사한 조리 시간과 편리함을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떡국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매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개선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4년 포항 해맞이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간편식 떡국은 약 수천 개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참여자들은 라면처럼 간편하면서도 깊은 맛을 유지한 떡국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한 참가자는 “쫄깃한 떡과 깊은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너무 좋은 음식”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떡이 부드럽고 국물 맛이 깔끔해서 새해 첫날부터 건강한 기운을 가득 채운 것 같다”고 덧붙이며, 모두가 떡국의 풍미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 주요 해맞이 명소에 새로운 경험 제공
가득한 떡시루의 떡국은 새해를 맞이하는 따뜻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 대표는 “많은 분들이 간편식 떡국의 품질과 편의성을 높이 평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다”며, “이 제품이 전통 음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가득한 떡시루
또한 “포항뿐 아니라 강릉의 정동진, 울산의 간절곶 같은 전국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간편식 떡국을 공급해 지역 행사와 연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간편식 떡국이 고객 성원에 힘입어 대규모 행사뿐 아니라 대기업의 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득한 떡시루의 간편식 떡국은 이벤트용 제품에 그치지 않는다.
오 대표는 “컵라면 대용으로 간편식 떡국을 대기업에 공급해 365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길 원하고 있다”며, “이 제품이 떡국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와 소비자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브랜드
가득한 떡시루는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첨가물 없이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생산하고 있다. 오호창 대표는 떡 하나하나에 그동안의 정성과 전통을 담아내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빚어내 고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발효 현미떡은 소화와 흡수력이 우수해 건강한 식사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 가득한 떡시루
이러한 철학은 간편식 떡국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오호창 대표는 다이어트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고객들이 특히 이 제품을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현미와 보리의 최적의 조합으로 제조된 떡에는 아몬드와 호두가 들어 있어 씹을수록 재료 본연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건강 설기떡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발효된 떡은 소화와 흡수력이 우수하며, 섭취 후에는 속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건강한 식사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작은 변화는 소소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오 대표는 “작은 변화가 일상 속에서 지속되면 결국 더 나은 삶을 이끌 수 있다”며, “가득한 떡시루를 통해 고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득한 떡시루의 성장 스토리는 제품 개발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며,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브랜드 철학이 그 핵심이다. 오 대표의 열정과 비전은 떡국이라는 전통 음식을 새롭게 조명한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