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술, 힐링 초 음료’ 일본조은코리아 50만 달러 수출 MOU체결

㈜합천봉황농원 곽준열 대표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6.18 09:41 | 최종 수정 2019.06.21 10:57 의견 0

 

‘힐링 술, 힐링 초 음료’ 일본조은코리아 50만 달러 수출 MOU체결

㈜합천봉황농원 곽준열 대표

‘2019 Superior Taste Award’에서 인증서 수상

 
[이코노미타임21= 김지연 기자] ㈜합천봉황농원 곽준열 대표는 지난 6월 24일 벨기에 브뤼셀(Belgium Brussels)에서 열린 ‘2019 Superior Taste Award’ 국제 식음료 평가 기관 행사에서 자사 제품을 초대받아 출시하고 우수한 미각 심사 결과를 얻어 인증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 합천봉황농원 곽준열 대표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알려져 한국 등 28개국 1,150업체가 참여한 동경국제식품박람회에서 ‘힐링술, 힐링 초 음료’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합천봉황농원이 일본의 조은코리아 (ZOUNKOREA)와 수출 50만 달러 MOU를 체결하는 쾌거를 안았다.

 

몸에 좋은 산약초가 원물

 
‘밤술’, ‘밤식초’, ‘건강차’, 원물부터 가공 판매까지 6차 산업을 완성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합천봉황농원의 곽준열 대표가 야심차게 만든 힐링 술과 힐링 음료다.

 

곽 대표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술과 음료를 개발해 냈다”며 “장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삶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군 대병면에 위치한 2만 4,000평의 합천봉황농원에는 가꾸지 않은 듯 자연 서식한 밤나무 그루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곽 대표는 수풀로 뒤덮인 밤나무 농원을 가리키며 “가꾸지 않아 게으른 농부의 밭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진짜 유기농 밤나무”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대추나무, 엄나무, 감태나무, 뽕나무, 초석잠(석잠풀), 돼지감자 등도 함께 서식하고 있는데, 이 모든 작물들이 힐링 밤술, 힐링 초 음료, 건강차 ‘힐링 초롱초롱’의 재료가 되고 있었다.

 

실제로 합천시에서 ㈜합천봉황농원 제조 식품들을 공개 실험 한 결과, 당뇨로 귀촌해 요양 중인 백모씨의 경우 2개월 동안 밤식초를 시음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를 악화시키지 않았고, ‘경남 친환경 농업인대회’ 음주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밤술을 다량 시음케 한 결과 ‘숙취가 전혀 없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건강이 우선이지만 맛도 중요... ‘발효균의 맹활약’

 

▲ © 제품 이미지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는 말은 옛말이다. ㈜합천봉황농원이 개발한 힐링 밤술, 힐링 초음료, 건강차 ‘힐링 초롱초롱’은 몸에도 좋지만 맛도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먹기 좋게 파우치에 담긴 음료를 시음한 소비자들은 “식초인데 전혀 거부감이 없고 목 넘김이 좋다”, “다른 건 먹으면 속이 거북한데 이건 부드럽고 달달해서 먹기 좋다”, “자꾸 마시고 싶다”고 극찬했다. “다양한 가공과정을 수차례 거듭한 끝에 현재의 맛을 찾아냈다”는 곽 대표는 발효균의 활약을 가장 중요시 여겼다.

 

“미생물들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습기, 온도, 영양분을 얼마나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맛의 관건이 된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유기농 밤 껍질과 돼지감자를 깨끗이 손질해 4시간 동안 중탕을 하는데, 불을 계속 켜두지 않고 ‘켰다 끄기’를 반복했다.

 

그러는 동안 손수 빻아 발효균을 만들어 중탕기에 함께 넣는데, 이 과정에서 맛 좋은 술과 초가 완성되는 것이다.

 

또 치매 예방에 좋다는 초석잠(석잠풀)에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 양파껍질을 함께 중탕하면 지방분해 성분이 300배 올라가는 맛좋은 건강 차 ‘힐링 초롱초롱’도 만들어 진다.

 

‘발효초 관련 3건의 특허등록’, 귀농 10년 만에 6차산업 완수

 
지난 2007년 33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합천으로 귀농한 곽준열 대표는 “평소 술을 즐기고 아끼는 애주가였는데, 술이 만병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취급당하는 것이 안타까워 몸에 좋은 밤술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합천봉황농원 제품 이미지

 

마침 밤 농장을 운영 중이었고 밤 값이 하락해 가공식품을 만들어 볼까 궁리하던 차였다. 또 귀농을 하기 전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대학 약초이용 및 발효지도사’ 1년 과정을 수료한 것이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렇게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발효초를 이용한 천연 기호 식품 및 그 제조 방법’, ‘초석잠 추출물을 포함하는 약재 추출액과 밤 약술 및 그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를 등록하게 되었다.

 

이를 이용하여 ‘힐링 밤술’, ‘힐링 밤식초’, ‘건강차 힐링 초롱초롱’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2017년,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에서 밤술과 밤식초로 큰 반향을 일으킨 ㈜합천봉황농원은 그 해에 농림식품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농공상융합중소기업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8년 5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회 한중무역박람회에서는 힐링 밤식초가 최우수 건강식품으로 선정되었고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4월 일본의 ‘조은코리아(JOUNKOREA)와 5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귀농,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기간 필요

 
귀농하기 전 한국방송통신 대학교 농학과 3학년에 편·입학해 농업분야의 전문지식을 익혔던 곽준열 대표는 졸업과 동시에 유기농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귀농 준비에도 긴 시간을 투자했다.

 

“농민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세상인데, 귀농은 특히 더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부터 가공, 판매로 이어지는 6차 산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전문지식을 배우고 익혔던 배움에 있었다”고 소회했다.

 

곽 대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제품의 우수함을 만방에 알려 북미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합천으로 귀농하는 분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 합천군을 귀농 1번지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며 “합천봉황농원을 약초체험농장으로 가꿔 많은 사람들이 농장을 체험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쉼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 대표는 지난 6월 24일 벨기에 브뤼셀(Brussels, Belgium)에서 열린 ‘2019 Superior Taste Award’ 국제 식음료 평가 기관 행사에서 자사 제품을 출시하고 우수한 미각 심사 결과를 얻어 인증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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