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어 갈 새로운 직업 ‘드론 조종사’
월드드론교육원 이지호 원장
[이코노미타임21= 조경하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라지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떠오르는 직업이 있다.
떠오르는 미래 직업 가운데서도 가장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무인조종기술, ‘드론’이다.
월드드론교육원 이지호 원장은 “최근 드론의 활용도가 공공기관에서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드론 자격증을 소지하게 되면 많은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은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정부는 최근 드론을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산업으로 발표하고 드론의 저변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에서부터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군·경은 물론이고 미세먼지 감지 및 측정, 방범, 치안, 스마트 팜 등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촬영, 방제, 레저, 의료, 교육, 택배 분야에서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전주에서 열릴 드론축구월드컵은 드론의 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일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호 원장은 “드론의 활용도가 굉장히 빠르게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며 “드론기술 습득은 우리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유일, 비행 실기 연습장 보유
경기도 고양시 원흥역에 자리하고 있는 월드드론교육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최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사를 배출해 내기 시작했다.
이지호 원장은 “월드드론교육원은 실제 비행 실기 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학원 중 하나”라며 “실용주의 적 기술연마로 누구나 쉽게 드론을 접하고 연마하며 운용할 수 있도록 진행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드론교육원 강의실에는 교육용 시뮬레이션과 다양한 드론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다. 학생들은 이 장비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드론 운용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이수민(가명, 25세) 수강생은 “시설은 물론이고 강사들의 강의 내용이 알아듣기 쉬워 수업이 즐겁다”고 소개했다.
32세 김지열씨(가명)는 “수도권에서 실제 비행 연습장을 가진 곳은 이곳 뿐”이라며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의 첫 수업은 드론의 역사와 정의부터 시작된다. 사람이 직접 승차하지 않고 무인으로 원격제어기를 통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장비를 통칭해 드론이라고 불렀다.
드론이 처음 출시 됐을 때 웅웅거리는 소리가 ‘벌이 낮게 비행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drone(드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재미난 유래가 이어졌다.
월드드론교육원 관계자는 “이론과 실습 모든 분야에 걸쳐 학생들이 우수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한 번 수강등록을 하면 합격할 때까지 추가 비용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강사진들은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철저하고 체계적인 지도를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증부터 ‘드론 교육지도사 1, 2급’, ‘드론 촬영전문가 1, 2급’, ‘드론 정비지도사 1, 2급’, ‘드론 정비사 1, 2급’, ‘코딩 교육지도사’, ‘드론 항공촬영 및 편집’ 등 국가자격증부터 민간자격증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그 외 각 군과 경찰이 진행하는 드론 국가 자격증 교육 및 드론 축구 동아리 교육 등에도 참여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지호 원장은 현재 한세 대학교 외래교수이자 전국 경찰드론연합회 기술이사, 한국 드론민간조사연구학회 기술이사,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드론 관제자, 2018 대테러 연합훈련 드론 폭파 기술자문 및 시범단 그리고 군과 경찰의 드론 기술자문을 역임하고 있다.
이지호 원장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는 가까운 미래에 유망한 직종으로 드론 자격증을 소지하게 되면 향후 다양한 전문 분야로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군 상생 통해 사회 통합형 드론 교육원 추진
이지호 원장은 “미래 유망주들을 발굴한다는 의미에서 4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실무 중심 전문 교육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에는 지역 주민, 관공서, 학교 등과 상생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민관군이 함께 하는 드론 구조대를 창단하는 등 사회 통합형 교육원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해 화려한 군집비행으로 세계인들의 감탄을 자아낸 평창동계올림픽의 드론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이지호 원장은 “드론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며 “월드드론교육원을 통해 한층 더 빠르게 그리고 가까이 드론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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