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성철학관 임화 선생, ‘2021 역술인 대상’ 수상

“코로나 시대, 불안한 미래 살아가는 이들에 희망 전할 것”

김민정 기자 승인 2021.06.25 04:2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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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성철학관 임화 선생


[포스트21 뉴스=김민정 기자] 전주지성철학관 임화 선생이 포스트21 뉴스로부터 ‘2021 역술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주명리학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연구에 힘써온 그는 방대한 자료의 실증적 재해석을 통해 학문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고대 중국으로부터 수천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온 사주명리학에 대해 임화 선생은 그 진리를 쉽게 파악하기 어렵고, 사회 변화에 맞춰 포괄적인 개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주팔자, 즉 사람이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에 따라 타고난 운명이 정해져 있지만, 우주의 진리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주팔자는 타고나지만, 살면서 좋은 인연을 맺으면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2천여 년 전에 확립된 명리학 이념을 현대사회에 그대로 적용해서 미래를 단정 짓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평소 긍정적인 생각으로 매일 주어진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좋은 사주로 살아가는 방편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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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 선생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결정이나 고민을 맞닥뜨렸을 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본질이라고 여긴다.

출생과 동시에 정해지는 국가와 사회, 가정이라는 주어진 삶에서 친구나 가족 등 누구를 만나 어떻게 주변 환경을 바꿔 나가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간에는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마음으로 균형을 갖추면 불안감은 사라지고 삶의 만족도는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애초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터를 잡고 지성철학관을 운영해왔다. 다양한 언론매체에 지역 ‘사주 명소’로 소개 돼 주목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여파로 임화 선생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습격에 일상이 무너진 자영업자와 직장인, 학생,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갖고 찾아오는 손님이 크게 늘어서다.

한 치 앞조차 내다보기 어려운 불안한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사주명리학의 대가’로부터 위안을 얻고 있다. 임화 선생은 불안할수록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인생을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임화 선생은 “타고난 사주팔자와 현재 자신이 처한 주변 환경 또는 사회 상황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미래에 더 큰 행운이 찾아오거나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사회 변화에 맞춰 사주명리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학문에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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