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즐기는 모바일 게임, 점차 커지는 게임산업

최현종 기자 승인 2021.07.10 07:0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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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트라이더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과거에는 게임이라고 하면 PC 게임이 주를 이루었다. <바람의 나라>나 <마비노기> 같은 게임들은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보다 높은 사양의 컴퓨터를 찾기 시작하면서 일명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요즘에도 많은 PC 게임들이 론칭 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보급 되면서부터 게임 업계는 그 흐름이 갈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PC 보다는 모바일 게임이 대세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많은 대중이 휴대폰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별도의 설치나 높은 사양의 컴퓨터 등 여러 준비가 필요한 PC 보다 인터넷만 된다면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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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많은 PC 게임들이 모바일 버전을 별도로 출시하여 신규 유저를 모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카트라이더>이다. 귀여운 자동차들이 모여서 경주를 하는 레이서 게임, <카트라이더>는 처음 대중 앞에 섰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모바일 출시가 발표 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많은 PC 게임들이 현실 고증 없이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여 큰 낭패를 보았던 만큼 기존 <카트라이더> 팬들은 기대 반, 불안 반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카트라이더>는 그런 불안은 필요치 않았다는 듯 아주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고 이에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입까지 더해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기존 PC 버전과는 확연히 다른 인터페이스는 모바일에 최적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국내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모바일로 전환하여 더 성공한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었다.

유저들의 게임 선호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산업 분야도 점차 커지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핵심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이 지속적으로 출시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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