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타 보고 싶은 독일 3대 명차, ‘벤츠, BMW, 아우디’

조경하 기자 승인 2021.07.10 10:41 의견 0
X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

[포스트21 뉴스=조경하 기자] 독일! 하면 음식, 스포츠, 문화 등 많은 것이 떠오르겠지만 그중에서도 자동차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주제는 또 없을 것이다. 세계적인 명차를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독일에는 일명 '3대 자동차'라고 불리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벤츠, 아우디, BMW이다. 모두 국내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이다. 외제차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일 정도로 친숙하기도 하다. 독일은 물론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주목받는 3대 명차 브랜드 벤츠, 아우디, BMW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벤츠이다. 벤츠는 가장 먼저 정확한 이름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벤츠로 통용이 되지만 일부는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두 가지 이름이 쓰이는 것일까?

벤츠는 1883년에 탄생한 비교적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인데 특이점은 창립자가 두 명이라는 것이다. '벤츠 엔 시에'를 설립한 칼 벤츠와 'DMG' 오너 고틀립 다임어가 손을 잡아 탄생하게 된 브랜드가 바로 벤츠이다.

쉽게 말하면 기업 합병을 통해 만들어진 것. 정식 명칭은 '메르세데스-벤츠'인데 그대로 부르려니 너무 길고 그 탓에 두 가지로 나뉘어 사용이 되게 된다.

고품격을 유지하고 뛰어난 역동성과 첨단 성능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도 다양해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라인업의 대표적인 세단를 비롯해 SUV, 카브리올렛, 쿠페, Roadster 등의 라인업을 갖춘 것.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S클래스를 타고 다니면 성공한 사업가로 바라보는 만큼, 그 브랜드 가치는 매우 높다. 중후하면서도 세련함을 잃지 않는 S클래스의 디자인이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은 아우디이다. 보통 아우디는 중년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영앤리치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젊은이들도 아우디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X
아우디

아우디는 1909년에 만들어져 벤츠보다는 역사가 짧다. 당시에도 SUV 또는 스포츠카를 많이 만들었는데 현대와 비교해보면 초심을 잃지 않는 꾸준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우디를 설립한 사람은 아우구스트 호르티로 그는 대장장이 아들로 태어났다. 대학 또한 공대를 졸업하였으니 타고난 기술자라고 생각이 든다.

아우디는 인기차종 A6를 내세우며 판매실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편안한 승차감으로 상품성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54%를 차지하는 만큼 도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BMW이다. BMW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 중 하나이다. 설립연도는 1916년으로 3대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늦게 스타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창립자는 프란르 요세츠 포프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BMW는 벤츠처럼 두 명이 모여 세운 회사이다. 나머지 공동 대표의 이름은 막스 프리츠이다.

X
BMW

BMW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 스쿠터를 생산해 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명 'CE 04' 양산형 버전을 최근 공개했다고 외신 보도가 있었다.

BMW 공식 인증중고차 센터에서도 판매 수요는 꾸준하다. 가격이 국산 자동차에 비해 고가라서 이같이 인증중고차를 선호하는 고객들도 많은 것이다.

누구나 한번 쯤은 타 보고 싶은 독일 3사 자동차 벤츠, 아우디, BMW. 세계적인 브랜드 명성에 어울리는 만큼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기호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