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명근 화성시장,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비전 제시

민선 8기 키워드 ‘균형, 기회, 혁신’

최현종 기자 승인 2023.05.02 09:35 | 최종 수정 2023.05.02 09:58 의견 0
정명근 화성시장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균형, 기회, 혁신 키워드로 화성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정명근 화성시장. 그는 시민과 열린 소통을 적극 펼치며 새로운 화성시의 도약을 기원하고 있다. 100만명 도시, 세계 10대 부자 도시를 향한 야심찬 비전이 눈길을 끈다.

민선 8기 키워드는 균형, 기회, 혁신이다.
3대 가치를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가

□ 균형과 혁신, 기회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에 집중

민선 8기 3대 중점가치인 균형과 혁신, 기회를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현재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을 앞둔 민선 8기 화성시는 3대 중점가치를 기반으로 지역과 세대, 계층 간의 불균형 해소를 통해 공동체 회복을 꾀할 방침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구간 현장방문

또한 시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고, 스마트 혁신 산업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더불어 화성시가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알려 친환경 생태 문화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시민과 직접 소통의 기회 넓힐 것

작년 설명회를 하면서 소통의 자리를 더욱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으며, 크고 작은 자리를 가리지 않고 소통에 실천 중이다. 올해 1월에 28개 읍면동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고 지난 4월에는 시민 주요 관심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시민과의 대화(7월), 10월 관심사업 설명회를 추가로 진행하여 시민들께 정확한 정보전달 및 진행 상황을 보고드릴 계획이다. 아울러, 월 1회 주요 정책 및 현안 등에 대한 시정 브리핑을 통해 언론과도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화성 특례시를 위한 노력과 추진계획은 어떠한가

□ 특례시 출범으로 시민의 삶 바꿀 것

올해부터 특례시 지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며, 빠르면 2023년 말, 늦어도 2024년 말 인구 100만명 달성으로 특례시 지정 1년차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례시 출범을 위해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수원·고양·용인·창원)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홍보관 방문

지방재정 관련 사무나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권한 등을 특례시에 이양하는 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례시 지정 후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다.

화성 테크노폴의 진행사항과 추진계획이 궁금하다

□ 테크노폴 조성 여건 갖춰

화성시 제조업체 수는 27,607개(‘21년 기준)로 경기도 1위, 총 21개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중으로 경기도 산업의 핵심 기지이며 반도체·미래차·바이오 관련 기업도 다수 분포 돼 있다.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산업으로 전환에 관한 관심과 해당 산업에 대한 클러스터화 등 기업의 혁신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일자리에 대한 시민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이에 우리 화성시 산업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으로 화성 테크노폴을 제시한다.

□ 첨단기술산업과 도시생태계의 결합

우리 시는 지역별 산학연(産·學·硏) 등 현황을 배경으로 첨단집적지구를 조성하여 창업, 연구, 교육, 투자, 일자리 등이 시너지를 갖게 되는 테크노폴(Technopol) 시티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신면 시민과 함께 쓰는 희망화성 이야기

관내 주요 미래 산업(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과 연계하여 집적효과가 기대되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지구를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고용 유발, 투자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해 여러 기업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 성장에서 재투자로 이어지는 기업환경 조성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부지 확보 및 관내에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첨단기업,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화성 테크노폴에 필요한 주변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인력양성 및 채용 지원, 협력사업 발굴 등의 협력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 획득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에서 재투자로 이어지는 기업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도시계획, 경제, 산업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의 준비 중에 따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자문단 운영을 통한 지역 특성에 맞춘 거점별 테크노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타닉가든 ’화성‘의 진행사항과 추진계획을 듣고 싶다

□ 기본구상 용역 및 전문가 자문회의 추진

보타닉가든 화성은 도시공원과 녹지를,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람·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공공정원 형태로 조성하여, 고차원 생태 여가문화 공간을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 시의 중장기 공원녹지 정책 방향이다.

현재 오산천을 중심으로 여울공원, 반석산 근린공원 등 동탄 1,2신도시 주요 공원 1,650천㎡와 팔탄면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 128천㎡을 대상지로 하여 2022년 12월부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며,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마친 상황이다.

씨랜드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사업 현장방문

□ 단계별 사업추진 통한 지역균형 조성 예정

광범위한 사업 대상지를 고려, 실현 가능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첫 단계로 동탄 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한 상태로 1회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하여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 예정이며, 2025년 12월 완공 목표이다.

기본구상 용역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고, 잔여구간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동·서 주민 모두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싱가포르 보타닉가든, 뉴욕 센트럴 파크, 일본 도쿄 신주쿠 고우엔 등과 같이 단순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보타닉가든을 조성하여 화성을 문화적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참여단 운영 등을 통해 계획에서부터 향후 운영 관리 단계까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 체계 마련 등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보타닉가든을 구축할 것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화성시의 종합대책은 무엇인가?

우리 시는 2021~2025년 인구정책 5개년 시행계획을 통하여 화성시 인구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저출산 사회문제 대응에 노력 및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화성시 인구구조 및 여건을 반영한 정책추진으로 저출생 사회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다.

□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

시민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희망 화성’ 조성을 위해 저출생 극복 정책으로 기존 셋째 아동 출생시부터 지원하던 출산지원금을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조례(화성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하여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 (기존)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이상 300만원
(변경) 첫째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 확대 지원

※ 기존 모든 출생아에게 지급 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200만원)를 포함할 경우 화성시에서 첫째아 출생시 300만원의 혜택

□ 다자녀가정 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

‘다자녀키우기 좋은 희망 화성’ 조성을 위해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화성시 인구정책 기본조례’와 다자녀가정의 지원 근거인 공공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등 8개 조례를 개정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다자녀가정 지원 혜택으로는 공연장 관람료 50%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 28개 사업에 대하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기준이 2자녀로 확대 시, 기존 3자녀 11,476가구에서 2자녀 70,441가구로 증가되어 수혜대상자는 약 235,86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생활밀착형 출산 정책을 추진하여 다자녀가정 지원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자녀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4월 의회) 단, 상하수도 금액 감면은 기존대로 3자녀부터 감면 적용

□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

화성시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온종일 초등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9개소),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확대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부모·영유아를 위한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아이키움센터 운영(7개소) 등 화성형 돌봄을 추진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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