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지치고 힘든 마음에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포스트21 뉴스=강현정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올해도 한겨울 추위 속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 기원하며 온정 가득한 설맞이 선물을 나누고 있다. 창원을 비롯해 김해, 양산, 진주, 사천, 통영, 거제, 거창 등 경남서만 305상자를 지원, 기탁 행렬이 줄을 잇는다. 전국적으로는 230곳에서 총 5000세트(2억 5천만 원 상당)가 전달된다.
경남서부에서는 진주, 거제, 사천, 통영, 거창에서 전해진다. 1일, 진주 천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직접 꾸린 식료품·생필품 선물세트 25상자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상자마다 식용유, 캔 참치·햄 같은 필수 식료품과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을 정성껏 담았다.
신기룡 목사는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고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는 슬픔보다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인사를 전하며 “성도들이 마음 모아 전한 설 선물이 이웃들의 마음에도 따뜻하게 가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을 맞이한 박순애 동장은 “추운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정을 나누기위해 가족의 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이웃분들을 해마다 잊지 않고 물품을 전달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회에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김형석 시의원은 “요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속에서 항상 꾸준하게 봉사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봉사하는 하나님의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어 정성껏 마련한 설 선물을 관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희영(47) 씨는 “어려운 이웃분들이 비록 날씨는 춥더라도 이 선물을 통해서 이번 명절이 마음 만큼은 따뜻하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명절 때마다 하나님의 교회가 준비한 식료품, 생필품, 방한용품 등은 이웃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격려가 돼 왔다. 경남권에서는 지난해 추석에도 식료품 총 305세트를 지원했다. 평상시에는 환경정화운동과 긴급구호, 헌혈, 교육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에도 힘썼다.
창원시 진해루해상공원, 김해시 조만강생태공원, 진주시 남강산책로 등 경남 전역에서 펼친 활동으로 일대가 한결 쾌적해졌다. 최근에는 동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교내·외 정화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는 지난해만도 수확철 농번기에 농가를 찾아 감, 고추, 매실 수확을 돕고, 6월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대규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11만5000여ml의 혈액을 기증하며 혈액수급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적극적이고 이타적인 봉사활동에 창원·김해·양산·사천시장 표창장 등의 상을 30차례 수상했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370만 신자가 신앙하는 범세계적 교회다. ‘어머니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보살피며 세계인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30년 가까이 이어왔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구조대원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에 나선 것을 포함해 태풍 힌남노, 세월호 참사, 미국 허리케인, 필리핀 태풍, 페루 지진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에도 앞장섰다.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문화소통, 교육지원 등 2만7000회 가까운 전방위적 봉사를 펼쳐 한국·미국·영국·브라질을 포함해 각국 정부와 기관이 4,200회 이상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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