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송한옥목재소, 개성 고려 황궁 만월대 모형 제작, 역사적 가치 재조명

장춘덕 대표, “개성 만월대 축소 재현, 10분의 1 크기로 완성 예정”

최현종 기자 승인 2024.11.29 10:50 의견 0
다송한옥목재소, 개성 고려 황궁 만월대 모형 제작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한국 전통 건축에 대한 깊은 열정을 지닌 다송한옥목재소 장춘덕 대표가 현재 진행 중인 고려 황궁 모형 제작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개성에 위치한 고려 황궁인 만월대를 모형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단순한 건축 모형 제작을 넘어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의마가 담겨 있다.

장춘덕 대표가 제작 중인 모형은 실제 만월대의 10분의 1 크기로, 역사적 건축물의 소실된 부분을 재조명하는 의미를 지닌다.

"소실되고 없어졌지만, 이렇게라도 보관해두고 싶었다."고 장 대표는 작업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 건축물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는 단순히 한 시대의 유물이 아닌,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그 가치가 잊혀지지 않도록, 작은 모형이라도 남겨 놓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형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으며, 내년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다송한옥목재소, 개성 고려 황궁 만월대 모형 제작

연구와 열정의 결합, 전시회 준비 착수

이번 프로젝트는 장 대표가 한옥 건축에 대한 연구 차원에서 시작한 것으로, 단순한 모형 제작을 넘어 한국 전통 건축에 대한 깊은 연구와 열정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이 모형은 단순한 축소판이 아니라, 고려시대 왕실 건축의 중요한 부분을 현대에 되살리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며 장 대표는 자신의 작업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이번 모형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장춘덕 대표는 2025년, 모형이 완성되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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