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TS 인스타

[포스트21 뉴스=최현종 기자]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모든 멤버의 군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완전체 컴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멤버들은 이미 2025년 6월부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올 이들의 귀환은 K팝은 물론 전 세계 대중문화계에 다시 한번 거대한 파급력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10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마지막으로 개별 활동 및 군 복무에 돌입했던 방탄소년단은 약 2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6월 마지막 멤버의 전역과 함께 모든 멤버가 병역의 의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군백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2026년 봄 완전체 복귀를 정식으로 공표하고 지난 7월부터 컴백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상태이다.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멤버들은 팬들에게 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풍부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 세계를 달군 컴백 시동: 최근 라이브 앨범 발매와 2026년 새 앨범 예고

방탄소년단은 최근 첫 공식 라이브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완전체 복귀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월 18일 공개된 이번 라이브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무대 위 폭발적인 에너지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이는 2022년 선집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2년 만의 공식적인 음반 발매로,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의 청신호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새 완전체 앨범은 2026년 봄 발표될 예정이며, 2025년 7월부터 해당 앨범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2022년 앨범 '프루프'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방탄소년단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시도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또한, 2022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찾아올 새로운 월드 투어 역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솔로 활동과 개인 기록 경신, 완전체 시너지 기대감 증폭

그룹 활동 휴식기 동안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며 K팝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정국: 'Seven'이 2025년 1월 기준으로 빌보드 차트에 80주 연속 진입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의 다른 솔로곡 '유포리아'와 '시차'도 각각 80주 이상 차트인하는 등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Seven'은 2024년 9월 일본에서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진: 'Don't Say You Love Me'는 스포티파이 톱 송 재팬 차트에서 41일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스포티파이 차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차지한 K팝 남자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그는 2024년 11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미 팰런쇼에 출연하여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사진 BTS 인스타

지민: 2025년 7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의 압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개개인의 눈부신 성장은 완전체 복귀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더욱 성숙하고 노련해진 멤버들의 합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음악적 깊이와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이슈와 미래 전망

물론 방탄소년단의 휴식기 동안 일부 이슈도 있었다. 그룹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이 공개되기 전 하이브 계열사 직원들이 주식을 매도하여 주가가 급락한 사건은 한때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주가가 24% 급락했으며, 관련 직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소속사는 더욱 투명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단단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방탄소년단은 사회적, 문화적 아이콘이다. '기술의 제이홉', '부드러운 지민', '힘있는 정국'으로 불리는 댄스 라인과 '지민+진+정국'의 '지진정' 조합 그리고 '진, 뷔, 정국'으로 이루어진 비주얼 '버뮤다 라인' 등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시너지는 여전히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의 2026년 완전체 복귀는 침체되었던 K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펼쳐 나갈 새로운 음악과 메시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물론 음악 전문가들 역시 '군필'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K팝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