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맥스스포츠센터 유현성 대표, 세종, 1천여 평 규모의 첨단시설 갖춘 다목적 스포츠센터 완공

지방의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기대

최원진 기자 승인 2020.12.06 21:00 | 최종 수정 2020.12.06 21:06 의견 0
세종맥스스포츠센터 유현성 대표

[포스트21 뉴스=최원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스포츠센터 ‘세종맥스스포츠센터’가 지난 9월 세종특별시 장군면에 문을 열었다. 총 1천여 평 규모로 건립된 세종맥스스포츠센터는 실내체육관부터 헬스장, 농구장, 풋살장, 야구장 등 다양한 구기종목 구장이, 최첨단 시설로 건립되었고 스포츠를 즐기는 동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테리아까지 갖춰 멀티스포츠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공법시공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이뤄내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가운데 건립된 세종맥스스포츠 센터는 스포츠센터와 운동기구의 부재에 대한 대전, 충남, 세종 지역 스포츠인들의 갈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닌 건강을 고려한 첨단시설이 선수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불필요한 구조물은 제외하고 최적의 자재와 첨단 공법으로 안전한 플레이와 건강한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시설로 완비했다. 

이는 청소년기 때부터 농구 선수로 활약해온 유현성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아 전국의 스포츠센터를 돌아보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토록 했고 설계 및 건설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전 경험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맥스스포츠센터
세종맥스스포츠센터

민간 스포츠업계에서 유일하게 정규 실내 농구 코트를 갖추었고 추가로 유소년 농구 코트도 마련해 놓았다. 농구 코트의 바닥은 시멘트 바닥이 아닌 특별한 재질과 특수한 공법으로 시공됐다. 선수들이 점프하는 과정에서 무릎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 

유 대표는 “한창 성장기에 있는 유소년들에게 관절의 무리는 치명적”이라며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농구를 하고 운동을 시키는데, 부족한 시설이 아이들의 성장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이고 강사들에게도 매일같이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년부터 체대 입시 교육까지... 종합스포츠센터 운영 

세종맥스스포츠센터는 농구, 야구, 축구 등 유소년 스포츠 교실은 물론 체대 입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입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체대 입시도 마찬가지다. 입시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커리큘럼과 최적의 프로그램이 이러한 갈증 역시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맥스스포츠센터
세종맥스스포츠센터

유 대표는 “학생들이 기량을 최대한 올릴 수 있도록 강사들이 밀착 지도하고 있고 신속한 입시 정보를 제공해 일명 스카이(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 진학 지도 및 합격자 배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방의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대전중학교를 졸업하고 대전고를 거쳐 명지고(농구부)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에 진학해 연세대 농구 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SK 프로농구단에 입단해 프로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에는 대전광역시 체육회에 근무하며 행정실무를 익혔고 퍼스널트레이너 샵을 운영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대한농구협회 산하 세종시 농구협회를 창설해 전무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기는 스포츠’ 보다 ‘즐기는 스포츠’ 추구 

세종맥스스포츠센터에는 총 9명의 실전 경험을 가진 강사진이 포진해 있다. 유 대표는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지도자를 통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제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스포츠는 목표 의식도 중요하지만 재미있어야 한다”며 “프로 스포츠와 달리 유소년 스포츠는 이기는 스포츠가 아닌 신나게 즐기는 스포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소년 프로그램은 평일 방과 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운영 중이다. 세종 전 지역은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건립해 건전한 스포츠 발전에 한 걸음 더 내디딘 유 대표는 향후 학교의 정식 인가를 받은 중, 고교 농구팀 및 시민구단 형식의 프로팀 창설까지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 포스트21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